▲'루시의 아주 특별한 학교'(위), '작은 실천의 힘'의 한 장면
애플TV플러스
올해 애플TV+에선 <스누피 스페셜: 루시의 아주 특별한 학교(Snoopy Presents... Lucy's School)> <스누피 스페셜: 작은 실천의 힘(Snoopy Presents... It's The Small Things Charlie Brown)> 등 40분 안팎의 중편 애니메이션을 차례로 공개했다.
특히 이 작품들은 기존의 <피너츠> 시리즈의 또 다른 주역인 루시 반펠트, 샐리 브라운 등을 전면에 내세워 변화를 도모했다. <루시의 아주 특별한 학교>는 짧기만 한 방학에 대한 아쉬움, 다른 반으로 나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속에 "굳이 학교를 다녀야 하나?"라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만한 생각을 영상에 옮겼다. 수업을 받지 않고 그냥 시험을 통과하면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루시는 학교 대신 도서관으로 향하고 급기야는 스스로 친구들의 교사가 되기로 자청한다. 하지만 이게 과연 잘 될까?
<작은 실천의 힘>은 <피너츠> 시리즈의 단골 무대 중 하나인 야구장을 중심으로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친구들이 치열하게 야구 경기를 치르던 도중 시합은 갑자기 튀어나온 샐리(찰리브라운의 동생)에 의해 중단되고 만다. 마운드 위에 핀 꽃 한 송이를 보호하기 위해 샐리는 마운드를 점거(?)하고 친구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그러나 샐리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꽃을 지키기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그곳에서 생활을 하기에 이른다.
고전 명작과의 만남 <찰리 브라운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