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울림엔터테인먼트
인기 걸그룹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유지애, 진, 서지수, 이미주, 케이, 류수정, 정예인)도 결국 '아이돌 7년 징크스'를 넘지 못했다. 러블리즈의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와 러블리즈 멤버들의 전속 계약이 11월 16일 만료될 예정"이라며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를 거쳐 러블리즈 멤버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은 새로운 자리에서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팀의 리더 베이비소울를 제외한 7인이 모두 울림 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면서 러블리즈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는다.
지난 2014년 11월 정규 1집 < Girls' Invasion >으로 데뷔한 러블리즈는 그동안 '캔디 젤리 러브', '안녕', '아츄', '종소리' 등 청순 발랄한 콘셉트를 앞세워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8인조 그룹이었다. 지난 2015년 발표된 미니 1집 < Lovelyz 8 >의 타이틀 곡 '아츄'는 역주행 인기를 얻으며 팀 이름을 널리 알리기도 해다. 특히 윤상이 이끄는 프로듀싱팀 원피스와의 협업이나 원택, 탁, 고(故) 제이윤, 스윗튠, 심은지 등 실력파 프로듀서들과 손 잡고 발표했던 러블리즈의 음악들은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코로나 영향? 2019년 이후 길어진 공백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