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12월 열린 하이브 레이블즈 (구 빅히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합동 공연 포스터. 현재 하이브 산하 소속 걸그룹은 여자친구 해체로 인해 단 한 팀도 없다.
하이브레이블즈
일단 하이브, 울림 모두 이 사항에 대해선 "확인해 드릴 수 없다"는 표현으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 두 회사의 반응으로 인해 많은 이들은 이적설을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미 인기 그룹으로 활동 중인 멤버가 신생팀으로 두번째 데뷔를 하는 건 <프로듀스101> 시리즈로 데뷔했다가, 팀 해체를 겪고 소속사로 돌아가서 그룹으로 데뷔하는 경우가 많았다. 구구단, 프리스틴(이상 시즌1), AB6IX, CIX(이상 시즌2), 크래비티, 위아이(이상 시즌4) 등 대부분이 그랬다. 하지만 김채원처럼 아예 회사를 옮겨서 새 걸그룹으로 나서는 건 특이한 경우다.
게다가 지난 16일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플레디스가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의 이적을 공식 발표해 주목 받기도 했다. 아직 소속사와 계약기간도 남아있을 것이라는 보통의 전례(7년)를 고려해 본다면 김채원, 프로미스나인의 이적은 기존 계약의 양수·양도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대중문화예술인 표준계약서(가수 중심) 2018년 버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조항이 존재한다. 김채원 하이브 이적이 이뤄졌다면 이 항목에 따른 절차 진행으로 봐도 무방하다.
제5조 ('기획업자'의 매니지먼트 권한 및 의무 등)
⑥'기획업자'는 '가수'의 사전 서면동의를 얻은 후 이 계약상 권리 또는 지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있다.
하이브, 올해 걸그룹 나올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