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킬러들의 쇼핑몰>의 한 장면
디즈니플러스
한편 성조 일당의 공격을 피해 창고 안으로 피신한 지안과 정민은 또다른 문에 가로 막혔다. 이때 삼촌이 늘 기억해두라던 자신의 대학교 학번을 입력하자 은밀한 지하실로 들어갈 수 있게 됐다. 그곳은 각종 무기와 CCTV, PC와 서버 등 상상초월 장비들로 채워진 진짜 '킬러들의 쇼핑몰'이었다.
그때 두 사람을 위협하는 또다른 인물이 나타난다. 복면을 쓰고 자신을 '브라더'라고 부르는 이 남자는 정민의 목을 올가미로 조이며, 지안에게 이 쇼핑몰을 물려받게 만들고자 한다. 이를 거절한 지안은 정민을 풀어달라고 요구하지만, 브라더는 삼촌 진만이 자살하지 않았으며 정민 때문에 죽었다는 충격적인 폭로를 한다. 그리고 PC 화면 속 파일을 열어 보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초면에 만난 브라더의 말을 믿을 수 없었던 지안은 이마저도 거부하면서 대신 부상을 입은 민혜에게 치료약과 총알을 전달하라며 브라더를 공간 밖으로 내보낸다. 잠시 후 정민의 행동이 180도 달라진다. 어린 시절 지안의 트라우마와 관련된 초등학교 시절 창고에 가둬 놓은 장본인이 자신이라고 밝한 정민은 지안에게 마취 주사를 놓으며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진짜 정민의 정체는 무엇일까?
주변 인물들의 가세, 조금씩 들어 맞는 퍼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