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에는 영화의 전개와 결말을 알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광복절이나 3.1절이면 대중매체에서 항일운동이나 친일파를 다룬 영화가 소개되곤 한다. 2015년 7월 광복 70주년에 맞춰 개봉한 영화 <암살>은, 그해 이후 광복절에 보아야 할 영화 목록 최상단에 올랐다. 일제강점기 김구가 지도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친일파 암살 작전을 소재로 했다. 1932년 3월에 실제로 있었던, 조선 총독 우가키 가즈시게(宇垣一成) 암살 작전이 모티브였으나, 많은 내용이 상상으로 채워졌다. 역사적 사실이나 실존 인물의 이야기에 상상을 덧붙인 이른바 팩션(fact+fiction)으로 분류될 수 있다.
예술에서 역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