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열린 알로 파크스의 첫 내한 공연
이현파
지난 7월 8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알로 파크스의 첫 내한 공연이 열렸다. 아직 한국 대중에게 알로 파크스는 널리 알려진 이름은 아니다. 그러나 이미 그의 이름은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다. BBC는 그를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로 소개했고, 2021 영국 브릿 어워드에서는 신인상을 수상했다.
2022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올리비아 로드리고, 키드 라로이 등 쟁쟁한 뮤지션과 함께 본상인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블랙핑크의 제니 등과 함께 브랜드 캘빈 클라인의 캠페인에 함께 하기도 했다. 누가 뭐래도 지금 가장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신예를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발매된 정규 2집 < My Soft Machine >의 발매를 기념하는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신보의 첫 트랙 'Bruiseless'의 내레이션과 함께 등장한 그는 공연 내내 투어 밴드가 연주하는 그루비한 비트에 맞춰 자유롭게 몸을 움직였다. 공연 말미에는 직접 일렉 기타를 연주하면서 가장 뜨거운 열광을 자아내기도 했다. 속삭이는 목소리로 시작해, 폭발하는 '발산'으로 마무리된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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