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파친코 시즌2'
애플TV+
한국계 금자 할머니(박혜진 분)를 도왔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잘린 솔로몬에 대한 뒷 이야기도 이번 2화를 통해 소개되었다. 어느 고급 술집에서 자신을 해고한 자본가 아베를 만난 솔로몬은 어처구니 없는 이유를 듣게 되었다. 솔로몬의 해고는 누구도 아베를 넘보지 못하게 만들기 위한 일종의 본보기였다는 것.
이대로 잠자코 있을 솔로몬이 아니었다. 늦은 밤 금자 할머니를 만난 솔로몬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이 과거 시체들을 파 묻은 땅 위에 지어진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현재 아베는 이 사실을 모른 채 그곳 일대를 사들여 호텔 건설을 추진 중이었다. 만약 아베가 막대한 돈을 투입해 개발을 시도하더라도 소문이 퍼진다면 사업의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한 것이었다.
결국 솔로몬은 금자 할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베에 대한 앙갚음을 하기 위해 계획 동료들을 규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솔로몬의 행동은 훗날 그의 삶까지 송두리째 무너뜨릴 수도 있는 위험한 선택이기도 했다.
이삭과 솔로몬의 다른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