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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야당(CNRP) 여성 국회의원 무 소쿠씨가 헬멧을 쓴 사복경찰들에게 무고한 시민들을 상대로 폭력을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
▲ 제발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헬멧을 벗어주세요 통합야당(CNRP) 여성 국회의원 무 소쿠씨가 헬멧을 쓴 사복경찰들에게 무고한 시민들을 상대로 폭력을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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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현지시각) 이른 새벽부터 수천여명의 시민들이 프놈펜 법원 앞에 몰려와 훈센 총리 퇴진과 UN이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14일 (현지시각) 이른 새벽부터 수천여명의 시민들이 프놈펜 법원 앞에 몰려와 훈센 총리 퇴진과 UN이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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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른 아침(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 통합야당(CNRP) 소속 무소쿠 여성의원이 법원앞 도로변에서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 대기중인 수십여 명의 사복 경찰들에게 "당신들은 절대로 훈센(총리)의 하수인이 아니며, 캄보디아 국민이자 자랑스러운 크메르 민족의 아들"이라며 "당장 헬멧을 벗어 던지고, 당당히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동참해달라"며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

최근 노동자 파업사태와 관련하여 야당의 연관여부를 조사받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법원에 출두한 삼 랭시 통합야당 총재가 지지자들에게 법원 창문 밖으로 두손을 모아 인사를 하고 있다.
 최근 노동자 파업사태와 관련하여 야당의 연관여부를 조사받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법원에 출두한 삼 랭시 통합야당 총재가 지지자들에게 법원 창문 밖으로 두손을 모아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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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법원앞에서 시위진압을 위해 대기중인 사복경찰의 모습. 다행히 오후 현재 이들 수십여 명의 무장경찰들과 시민들 사이에서는 무력충돌이 발생하지 않았다.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법원앞에서 시위진압을 위해 대기중인 사복경찰의 모습. 다행히 오후 현재 이들 수십여 명의 무장경찰들과 시민들 사이에서는 무력충돌이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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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캄보디아 통합야당(CNRP) 삼 랭시 대표와 켐 소카 부대표가 프놈펜 법원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두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이들은 최근 프놈펜 공단 시위자 5명이 경찰의 강제진압으로 사망한 봉제노동자 파업사태에 연계돼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법원의 소환명령을 받은 바 있다.

두 야당 지도자는 이날 오전 10시 무렵 참고인 신분으로 법원에 도착, 오후 현재까지도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프놈펜 법원 앞은 이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인 이른 새벽부터 야당 지지자 수천여 명과 전 세계에서 몰려든 외신기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야당 지지자들은 법원앞 도로를 가득 메운 채 훈센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규탄시위를 벌였다.

캄보디아 통합야당(CNRP) 삼랭시 대표와 켐 소카 부대표가 법원에 출두한 지난 14일(현지시각) 지지자 수천여명이 피켓을 들고 나와 강경진압으로 유혈사태를 일으킨 정부를 비난하여 훈센총리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 프놈펜 법원앞에서 훈센 퇴진을 요구하는 야당지지자들 캄보디아 통합야당(CNRP) 삼랭시 대표와 켐 소카 부대표가 법원에 출두한 지난 14일(현지시각) 지지자 수천여명이 피켓을 들고 나와 강경진압으로 유혈사태를 일으킨 정부를 비난하여 훈센총리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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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캄보디아, #박정연, #삼랭시, #캄보디아 파업, #SAM RAIN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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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캄보디아 뉴스 편집인 겸 재외동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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