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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청화송죽인물문호

경국대전세대들을 사로잡았던 청화백자의 강력한 힘과 자신감은 보이지 않습니다. 빈 공간을 드러내어 진리를 탐구하는 마음과 자연에 대해 사색하는 그들의 생활을 표현하였습니다. 인물들은 욕심을 버리고 자연에 묻혀 진리를 탐구하는 선비를 보는 듯합니다.

사철 푸른 소나무는 학문의 높은 경지를 상징합니다. 겨울이 되어 모든 잎이 떨어지고 난 뒤에야 소나무가 푸른 줄을 알게 되니까요. 대나무는 지조와 절개라고 표현되는 선비정신을 상징합니다. 부러질지언정 휘어지지 않는 대나무는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타협하는 것은 선비의 길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200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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