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헤비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미지(서울체고)가 오승재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 이광윤

관련사진보기

(그리스 헤라크리온) 한국의 신미지와 김두산이 ‘제4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1일, 그리스 헤라크리온 린도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핀급과 플라이급 여자부 헤비급에 출전한 한국 청소년태권도대표팀이 대만과 프랑스, 요르단 등의 거센 도전 속에서 금 2개와 은1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핀급에 출전한 오태성(광주체고 2)에게 첫 메달을 기대했던 한국팀은 오태성이 요르단의 바키드 선수에게 2대 1로 패하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으나, 여자 헤비급의 신미지(서울체고 2)가 네덜란드의 마스 찬탈을 맞아, 특기인 오른발 돌려차기로 2득점을 뽑아 내, 2대 1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생기를 찾았다.
 남자 플라이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두산(경상공고 ) 선수
ⓒ 이광윤

관련사진보기

이어 김두산(경상공고 2)이 대만의 슈완시 선수와 맞붙은 남자 플라이급 결승전에서는 김두산이 왼발 몸통차기로 2득점을 올리고, 왼발 얼굴차기로 2득점을 올리며 선전, 왼발 받아차기로 2득점을 올리며 도전한 슈완시를 4대 2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추가 했다. 이로써, 한국대표팀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로 남녀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의 전초전으로 각국의 기량을 미리 가름해 볼 수 있는 ‘제4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는 64개국 57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2년 후 벌어질 아테네올림픽 세계태권도의 향방을 예습하려는 각국의 태권도인들로 러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 9월 28일 인천신공항을 출발해 프랑크푸르트와 아테네를 경유하는 등, 무려 만 하루만에 ‘헤라크라온 크레티시’에 도착한 ‘한국청소년태권도선수단’은 초기에는 시차에 따른 컨디션 난조를 보였으나, 한국에서 동행한 어머니 응원단의 적극적인 배려로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고 있어, 오늘(2일) 있을 남자 밴텁급의 김민욱(광주체고 2)과 여자 미들급의 전은경(송곡정산고 2), 라이트 헤비급 김민정(서울중앙여고 1) 등의 추가 금메달을 밝게 하고 있다. 한국청소년대표선수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 장 김충열(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남자부> 감독 유수철(신목고교 교사) 코치 임경빈(깅원체고 교사) 트레이너 김제근(경상공고 교사) 핀 급:오태성(광주체고 2) 플라이급:김두산(경상공고 1) 밴 텁 급:김민욱(광주체고 2) 페 더 급:한규성(동성고교 2) 라이트급:이성수(경상공고 2) 웰 터 급:임동민(강화고교 2) L미들급:황영운(선인고교 2) 미 들 급:강세욱(강원체고 2) L헤비급:이선종(동성고교 2) 헤 비 급:송영준(경상공고 1) <여자부 임원> 감독:오승재(이천고교 코치) 코치:한용식(제주공고 교사) 트레이너:서광석(중화중학교 코치) 핀 급:강혜미(중화중학교 3) 플라이급:최아름(중화중학교 3) 밴 텁 급:김경아(충남체고 2) 페 더 급:이승아(리라컴퓨터공고 1) 라이트급:김보혜(대전체고 2) 웰 터 급:김은진(전북체고 3 L미들급:성혜영(효성고교 3) 미 들 급:전은경(송곡여정고 2) L헤비급:김민정(중앙여고 1) 헤 비 급:신미지(서울체고 2)
 한국 선수를 응원하는 응원석의 열기가 뜨겁다
ⓒ 이광윤

관련사진보기


 리라컴퓨터공고 학생들이 공항 까지 나와서 이승아(페더급)를 격려하고 있다
ⓒ 이광윤

관련사진보기


 한국선수단의 김충열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 이광윤

관련사진보기


 한국선수단이 그리스 출국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광윤

관련사진보기


덧붙이는 글 차기 올림픽 개최지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청소년태권도대회를 취재 하기위해, 지난 9월 28일 한국선수단과 함께 출국한 기자는 프랑크푸르트를 경유, 29일에 그리스 헤라크리온에 도착했습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