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기획관리실 유보선 실장이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용인대에 우승기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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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부터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렸던 제11회 국방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가 30일 용인대(남자부), 경희대(여자부), 2군사령부(군) 등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3일간의 열전을 끝냈다.

남녀 일반 및 군 대표 58개팀 482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남자부와 여자부(대학, 일반) 및 군 팀 등 3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펼쳐진 가운데 어느해 보다도 치열한 접전이 전개됐다.

특히, 군 팀들간의 종합우승 다툼은 용호상박의 혈투 그 자체였는데, 2군사령부와 1군사령부, 해군 등이 금메달 2개로 박빙의 경쟁을 벌였다.

 미8군사령부의 매튜 디 달비 선수가 감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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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가 앞선 2군사령부가 국방부장관기를 안았고, 해군이 군 격파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에서 전통의 강호 한국체대를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 차이로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한 용인대학교는 여자부에서도 맹활약을 펼쳐, 남녀 동반우승의 금자탑을 노렸으나, 경희대학교에 금메달 1개가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개인상으로는 우수지도관(지도자)상에 류병관(용인대) 교수 허만형(2군사령부) 상사 전정우(경희대) 교수가 수상했고, 이용훈(용인대) 조현아(경희대) 박유천(2군사령부)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미8군사령부의 매튜 디 달비 선수가 감투상을 받았다.

 태권도 발전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던 군과 태권도 관계자들(좌로부터 해군복지단장, 체육부대장, 국방부 인사복지국장, 국방부 기획관리실장, 대태협 부회장, 기심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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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종합우승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남자부> 1위:용인대 2위:한체대 3위:상무
<여자부> 1위:경희대 2위:용인대 3위:제주도청
<군 팀> 1위:2군사령부 2위:1군사령부 3위:해군
<군 격파부문> 1위:해군 2위:2군사령부 3위:해병대

 건군 제54주년기념 '제11회 국방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 폐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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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백혈병 소년 상록군 돕기 성금모금 안내>

백혈병 소년 상록군 돕기 성금모금운동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태권도협회 고우방 회장이 <오마이뉴스> 편집국으로 성금을 보내왔고, 한국중고태권도연맹과 국기원, 용인대학교 등에서도 지원 의사를 밝혀 왔습니다.

성금모금에 참여해주신 태권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국민은행/예금주 (주)오마이뉴스 009-25-002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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