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공개된 'DEBUT MEMBER ANNOUNCEMENT VIDEO'의 한 장면.
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는 여러모로 이전에 등장했던 케이팝 그룹의 특징을 상당 부분 벤치마킹한 듯 보인다. 가장 보편적인 수단인 서바이벌 오디션을 통해 멤버을 소개하면서 착실하게 팀, 개개인에 대한 팬덤을 확보해 나갔다. 보컬, 춤, 랩 등 각 분야에 최적화된 이들의 기대감을 키우면서 성공적인 데뷔를 위한 원동력을 마련했다.
또한 외국인 멤버의 비중이 상당히 커졌다는 점도 흥미롭다. 그동안 한두 명 이상의 외국 국적 인물이 팀에 합류하는 건 흔한 일이었다. 그런데 베이비몬스터는 7명 중 4명이 각각 일본, 태국 국적 연습생들로 채워졌다.
연령대가 대폭 낮아진 점도 이채롭다. 일본인 멤버 루카(2002년생)을 제외하면 전원 청소년들로 선발되었고 그중에는 2008년, 2009년생까지 있을 정도다. 선배 블랙핑크가 전원 성인 나이에 데뷔한 것을 기억한다면 파격에 가까운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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