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새벽 5시 47분경 일본 고베에서는 강도 7.2의 대지진이 일어났고 이 지진으로 6천여 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지난 6일 튀르키예에서는 강도 7.8의 대지진이 일어났다. 튀르키예와 일본 고베의 지진 강도 차이는 0.6인데 사망자는 고베지진 당시 사망자 숫자의 10배에 이르는 5만 명을 넘어섰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
지난 21일 MBC에서는 '통곡의 땅에 가다,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편이 방송되었다. PD가 직접 현장을 찾아 튀르키예의 처참한 모습을 추적했다. 취재 뒷이야기가 있을 것 같아 '통곡의 땅에 가다,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편을 공동 연출한 양정헌·임다솔 PD를 지난 22일 서울 상암 MBC 사옥에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