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D '동네스타K' 시즌4의 한 장면
CJ ENM
데이식스의 곡이 역주행한 데에는 tvN D의 <동네스타 K>가 있다. 유튜버 겸 예능인 조나단이 진행을 맡은 이 프로는 30분 남짓한 유튜브 인기 웹 예능(엠넷 추후 송출)이다. 새 앨범을 발표하는 케이팝 가수들과 배우들이 주로 출연하는데 시즌4까지 이어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보컬 차력쇼' 코너는 초대 손님이 가창력을 뽐내는 시간이다. 종종 실력파 그룹들의 가창력을 재발견할 수도 있는데, 지난 20일 공개된 21화 '엔믹스 편' 역시 마찬가지였다.
최근 새 음반 'Fe3O4: STICK OUT'의 머릿곡 '별별별'을 앞세워 좋은 활동을 이어가는 엔믹스는 이번 방영분에서 소속사 선배 데이식스의 'Happy'를 노래방 기기 반주만으로 소화했다. 특히 제작진의 방해에도 흐트러짐 없이 불렀다.
해당 영상은 각종 SNS에 공유되고 숏폼 등으로 재구성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멜론을 비롯한 주요 음원 차트 순위에 데이식스의 원곡 'Happy'가 오르기 시작했다. 급기야 29일에는 음원 차트 일간 순위에서 상위권으로 올라갔다. <동네스타K>로선 또 하나의 인기 방영분을 얻은 셈이고 엔믹스로선 다시 한번 '실력파 걸그룹'이라는 이미지를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타이틀곡이 될 뻔한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