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태용 콘서트 TY TRACK
SM엔터테인먼트
파트3에 해당하는 '이별'에 접어들면서 'TY TRACK'은 더욱 화려한 구성으로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또 다른 미공개 트랙 'Moonlight'과 미니 2집 신곡 'Moon Tour'를 접목시킨 태용은 와이어에 몸을 의지한 채 레이저 조명이 만든 가상의 길을 걸어다니면서 마치 달나라 속 공간을 자유롭게 여행한다.
미드 템포의 팝 음악이자 미니 1-2집의 연작 '404 File Not Found'와 '404 Loading'의 연결을 통해선 힘든 시기에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었던 응원의 말, 누군가 사랑하는 대상을 향한 솔직한 심정을 녹여내는 등 그동안 힙합 기반의 사운드로 인식되던 기존 태용이 갖고 있는 또 다른 면모를 드러낸다.
파트4 '상처'와 파트5 '치유'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솔로 아티스트 태용은 더욱 원숙미 넘치는 내용으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Ghost', 'Back', '해와 달' 등 미공개 신곡들과 '관둬', 'TAP', 'Run Away'로 짜여진 촘촘한 선곡은 이날 공연의 백미로 손꼽을 만했다.
NCT의 대표 주자... 스스로가 입증한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