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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성 피부 은퇴한 이성낙 교수가 피부관리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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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의대 명예교수들이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에게 노인질병에 관한 특강과 상담을 하는 '궁금응답'이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다.

어르신의 많은 수가 각종 질병으로 진료를 받지만, 담당 의사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듣기 어려울 뿐 아니라 내용 또한 전문적이어서 바르게 이해하고 제대로 대처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우리의 의료현실이다. 이로 인해 많은 분이 소문이나 알음알음 소개로 불필요한 치료를 받다가 경제적 손실에서 건강을 해치는 경우마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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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관리 이성낙 교수는 머리 감을 때 삼푸를 사용하지 안해야 두피에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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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든에이지포럼(회장 김일순 : 전 연세대 의무부총장)은 어르신들이 겪는 이 같은 문제를 덜어주기 위해 의과대학 각 분야에서 은퇴한 경험 많은 교수의 재능기부를 받아 질병별로 무료 의료상담을 제공한다.

단, 이번 상담은 병의 원인과 진행 경과를 중심으로 이미 확립된 지식에 바탕을 두어 도움을 드리기 위한 것으로 치료나 처방은 물론 기존 진료에 대해 평가는 하지 않는다. 진료는 어디까지나 담당 의사에 영역일 뿐 아니라 담당 의사가 환자를 가장 잘 알고 잘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미림타워(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서 '고령자 피부의 특징과 대처방안'을 주제로 이성낙 가천대 명예총장의 특강과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이성낙 교수의 주제는 '피부는 관리한 만큼 아름다워진다'라는 주제로 이해가 가도록 강의가 이루어졌다.

이성낙 명예총장은 뮌헨대 의대를 졸업하고 프랑크푸르트대 피부과학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가천대 총장, (사)현대미술학회장, (재)간송미술문화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고령자 전문봉사단체인 (사)한국골든에이지포럼이 개설한 '궁금 응답' 20일 미림타워 5층에서 '노인성 치아문제와 대책의 원칙'을 주제로 김종관 연세대 명예교수의 특강과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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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관 교수 노인성 치아관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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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관 교수는 대한치주과학회 회장, 연세치과대학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종관 교수는 치주질환, 임플란트와 보철의 차이, 당뇨병과 치주질환, 스켈링 치과 치료의 핵심 등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김종관 교수는 "칫솔질과 더불어 치실, 치간 칫솔, 구강 청결제 혼합사용이 구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면서 "치주염은 아무 증상이 없으므로 3~6개월 치주염의 활성화 검사, 스켈링, 전신 건강 체크 등 정기치과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13일과 20일 진행하는 궁금응답 현장 취재를 하면서 느낀 것은 모든 질병은 예방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또 질병을 막는 인체 면역세포를 기르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을 느끼며 알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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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슨 치아 마이크 타이슨, 치아 관리에 대한 설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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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응답' 무료 의료상담은 오는 28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고령자의 소화기능 장애물 넘어가기'를 주제로 이상인 교수가 특강 및 의료상담을 할 예정이다. 첫 30분간은 일반적인 설명을 하고 이어 각자가 가진 질병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형식의 상담을 진행한다.

질문내용의 시급성과 우선순위에 따라 매회 30여 명을 사전에 전화로 예약을 받아 충분한 질의 상담이 가능하도록 편성했다.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매월 상담 내용과 일정을 한국골든에이지포럼 홈페이지(www. goldenageforum.org)와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웹진을 통해 공지한다.

한국골든에이지포럼은 11월에도 노인 관련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의료상담을 해주는 '궁금응답' 프로그램을 지속해나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