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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의 청소년대상 사회공헌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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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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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꿈을 꾸고, 실현하는 데 장벽이 되지 않았어요."

김한솔은 올해 나이 20살이다. 시각장애 1급인 그는 건국대 경영학과에 합격했다. 넉넉지 않은 집안 살림 속에 힘든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그는 '우리가 못 보는 것은 늘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헬런켈러의 이야기를 가슴에 안고 지내왔다. 대학생이 된 그는 이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처지의 후배들을 위해 직접 나서기로 했다.

대학생 김한솔로 일어서기까지 주변의 도움이 컸다. 특히 그의 땀이 배어있는 '희망공부방'은 말 그대로 그에겐 '희망'이었다. '희망공부방'은 2007년부터 케이비(KB)국민은행이 전국 45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운영해온 학습지도 프로그램이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전국 청소년 250여 명을 대상으로 방과후에 대학생 자원봉사들이 직접 일대일로 만나 공부를 해오고 있다.

김씨는 "희망공부방이 없었더라면 대학진학이라는 꿈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며 "두드림스타의 교육비 지원 등을 통해 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나와 같은 후배들을 위해 직접 교육컨설턴트로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은 '희망공부방'과 함께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갖고 있다. '다정다감'이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대학생이 직접 일대일로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다정다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은 전국에 모두 40가구에 199명에 이른다. 이들에게는 멘토 프로그램과 함께 자신들의 모국을 직접 방문하는 기회도 얻는다.

또 소외계층 학생들의 공부방을 만들어주는 '희망공간 만들기'도 지역사회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전국에 공부방만 300호가 만들어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들 학생들에게 혼자가 아닌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그 곳에서 서로의 고민과 꿈 등을 나누며 성장해가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KB국민은행은 새내기 장애 대학생 학습기자재 지원을 비롯해 새내기 중고생 교복지원, 경제금융교육 봉사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이곳 직원들 역시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봉사활동 모임만 44개에 달한다. 팀 단위로만 따져도 1169개의 모임도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많은 직원들이 자신의 희망에 따라 매달 급여에서 일정한 돈을 사회봉사단 후원금으로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청소년에게 좀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의 청소년대상 사회공헌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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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KB국민은행,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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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의 원인은 대중들이 경제를 너무 몰랐기 때문이다"(故 찰스 킨들버거 MIT경제학교수) 주로 경제 이야기를 다룹니다. 항상 배우고, 듣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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