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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스바루 코리아주식회사(대표 최승달)가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4월 말 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스바루코리아는 중형 세단 "'레거시(Legacy)'와 크로스오버 차량(CUV)인 '아웃백(Outback)', SUV 모델인 '포레스터(Forester)' 등 3개 모델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며 공식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바루 본사 마사츠구 나가토(MASATSUGU NAGATO) 수석 부사장은 "한국 자동차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늘고 있어 전망을 매우 밝게 본다"면서 "중형 세단과 컴팩트한 SUV의 인기가 높은 한국 소비자들의 기호에 스바루의 모델 라인업이 잘 들어맞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지형상 산악 지역이 많고 겨울철에는 쌓이는 눈과 빙판의 노면 상태 때문에 스바루의 핵심 기술인 AWD가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고,그러나 한국시장의 상황

을 100% 이해하고 파악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바루 본사 마사츠구 나가토 수석부사장 Q&A


질문 : 한국진출에 대한 사전 조사가 현 실정과 차이가 있다고 보여지는데?

답변 : 먼저 한국진출을 위해 조사한 자료가 100% 완벽한 것은 아니다. 좋은 파트너를 만났고 앞으로 더 많은 한국시장에 대한 조사를 할 예정이다.

 

질문 : 미국에서의 스바루는 박스엔진과 4륜구동외에는 인기가 없고 중고시장에서도 매리트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답변 : 일본차라고 모두 같지 않다. 스바루는 일본차중 분명 차별화 된 차이고 저중심형인 박서엔진과 핵심기술인 4륜구동 기술이 있다. 이것은 증명하는 것이 일본차의 미국판매대수가 2년전에 1300만대에서 작년 140만대로 떨어졌는데 스바루는 3년전 1.2%, 2년전1.42%, 1년전 2.08%로 시장점유율이 계속 상승중이다.
그리고 최근 캐나다에서 중고자동차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차 1위로 발표되기도 했다.


질문 : 국내 임프레자 런칭 시점은?
답변 : 임프레자가 해외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D클래스(중형)보다 C클래스(준중형)가 더 수요가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시장의 반응으로 보고 점차 포트폴리오를 늘려나갈 생각이고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져 있지 않다.

 

스바루 코리아 최승달 대표 Q&A
질문 : 향후 스바루 브랜드 홍보 방안은 어떻게 되는가?
답변 : 한국시장의 99%가 스바루에 대한 브랜드를 알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그래서 매월 1회의 시승이벤트와 브랜드 이미지를 위한 광고를 준비하고 있고 다양한 홍보방안을 준비중에 있다

 

질문 : 3가지 모델에 대한 가격책정은?
답변 :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스바루의 경쟁상는 기존의 도요타와 혼다,닛산이 될텐데 소비자는 가격적 매리트를 선호할 것이고 그에 대한 소비자 욕구나 차량가치를 생각해서 본사와 협의중이고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스바루 자동차는 모기업인 후지중공업이 운영하고 있는 4가지 사업 분야 중 하나로 1958년 일본에서 경차 '스바루 360'을 출시한 이래 약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66년에는 스바루의 독창적인 기술 중 하나인 수평대향엔진(Horizontally-Opposed Engine)과 전륜구동(Front-Wheel-Drive) 기술을 적용한 일본 최초의 양산차 '스바루1000'을 출시하기도 했다. 1972년에는 세계 최초로 4륜구동(AWD, All-Wheel-Drive) 승용차를 출시했다. 이후 스바루는 AWD 시스템을 발전시켜 이상적인 주행시스템인 '대칭(Symmetrical) AWD'시스템을 완성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카엠(CarM.co.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스바루, #카엠, #C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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