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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장점을 배우면서 좋은 친구가 되자.' 
한국과 일본 시민들이 자유롭게 만나 서로 배우며 우정을 쌓는 교류의 장 '2006 한국·일본 시민 친구만들기' 행사가 15일부터 2박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오마이뉴스>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25명과 일본 <오마이뉴스 재팬> 시민기자 25명 등 한·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그 2박3일의 여정을 사진에 담았다(사진을 클릭하면 큰 크기의 원본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 떠나는 설렘이 있다면 털고무신이든 하이힐이든 뭐가 대수랴. 흙 묻은 털고무신을 신고 일본에 마실 가듯이 나온 어느 시민기자. 12월 15일 오후 4시경 김포공항에서.
ⓒ 윤형권

▲ 전혀 일본인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오마이뉴스 재팬>의 도리고에 슌타로(66) 편집장.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언변과 손을 이용한 적절한 제스처로 무척 활기차다는 인상을 주었다. 나이에 비해 무척 젊어 보여 뭇여성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16일 <오마이뉴스 재팬> 사무실에서.
ⓒ 윤형권

▲ 오전 강연을 마치고 출출한 배를 채워준 일본식 도시락. 각종 야채와 튀김이 들어있는 정갈한 도시락으로 일본인의 건강 비결을 알게 해 주었다.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아 대부분 깨끗하게 도시락을 비웠다.
ⓒ 윤형권

▲ 일본 축구 박물관을 찾은 한일 시민기자들. 이날 한국 시민기자들은 부러움을 많이 느꼈다고 했다. 축구과 야구를 향한 일본인들의 순수한 열정과 실질적인 지원 등을 보면서 우리에게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 있음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 윤형권

▲ 16일 현장 취재를 마치고 사무실로 다시 들어온 한일 시민기자들. 하루 종일 밖을 쏘다닌 탓인지 약간은 피곤한 표정이다. 반나절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일 시민기자들은 기사와 취재를 매개로 급속도로 친해졌다.
ⓒ 윤형권

▲ 잊지 못할 16일 밤. 그 누구보다 뜨겁게 도쿄의 밤을 밝힌 한일 시민기자들. 부어라 마셔라 식의 술잔치가 아니라 흥겹고 즐겁게 즐기는 그야말로 축제였다. 구석구석에서는 그동안 쌓였던 한일 양국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조용한 대화들이 오가기도 했다.
ⓒ 윤형권

▲ 짧은 만남 긴 포옹. 헤어짐에 아쉬워하는 시민기자. 정 많은 시민기자들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 윤형권

▲ 17일 일요일 아침에 찾은 메이지신궁(메이지 일왕 부부의 덕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신사). 울긋불긋한 단풍과 낙엽으로 도쿄의 만추를 뽐내고 있었다. 시민기자들은 지난 밤의 피곤함을 가벼운 산책으로 풀었다. 한국으로 떠나는 아쉬움을 달랠 겸 이날은 신궁, 아사쿠사, 오다이바 등 도쿄 곳곳을 누볐다.
ⓒ 윤형권

▲ 당신은 지금 무엇을 찍고 있습니까? 신기한 것만 보면 카메라를 들이대는 시민기자의 전형. 찍는 만큼 안다는 신념이 시민기자들에게는 있는 듯하다.
ⓒ 윤형권

▲ 한국인을 사로잡은 일본의 맛. 눈으로 먹는다는 말이 실감나는 일본의 초밥. 비록 비싼 음식값에 기겁하기는 했지만 일본 음식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 윤형권

▲ 12월 17일 오전 황궁에서 밝게 웃고 있는 한국 시민기자들. 성별과 연령, 계층을 뛰어넘는 오묘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가 아니라면 어느 누가 이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 윤형권

▲ 2박 3일 동안 기사를 통한 국경없는 연대를 보여준 한일 시민기자들. 이 아름다운 얼굴에 시민참여저널리즘의 미래가 담겨 있다(사진: 윤형권, 제작: 조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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