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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침몰사고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

교탁 위 분단별로 한명한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불러도 대답업는 이름들, 주인을 잃은 책상들이 빈교실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희훈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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