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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6년차 6급 공무원

그가 함께했던 선후배 공무원들과 조촐한 퇴임식을 하던날 한 공무원이 "박준복 앞에서 당당히 눈을 뜰수 있는 사람, 그를 똑바로 쳐다볼 수 있는 사람 과연 몇이나 있을 것인가?"라고 했다. 그가 걸어온 길 자체가 공직사회 개혁의 길이 었고, 공무원노조 설립 역사의 길이 었다. 이제는 어쩌면 지방권력자들이, 그의 눈치를 살펴야 할지도 모른다. 그가 공직사회 개혁을 위해 벼리는 날은 여전히 주민을 위한 입장이다.

ⓒ김갑봉201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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