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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박스를 열어보니까 쌀 포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쌀 포대 크기에 비해 박스의 규격이 조금 컸습니다. 박스를 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체감적인 무게가 무거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2층 계단을 두번씩이나 오르내렸던 아저씨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이상규20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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