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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애니메이션이 만나 작품을 만들었다
 춤과 애니메이션이 만나 작품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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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토픽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펼쳐지고 있는 젊은 예술작가들의 합동발표회가 21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열렸다.

텐토픽프로젝트에 참가한 작가들은 20평 가량의 작업공간에서 자신들에게 맞는 주제를 선택하여 자신만의 감각과 실험정신으로 작품세계를 꾸며내고 있다.

또 작가들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그 반응을 토대로 자신들의 작품세계를 구현하는 데 올인해 왔다. 또한 작가들은 자신이 원하는 작업을 다른 작가들과 함께 협업하여 작품을 꾸민다.

이번 텐토픽프로젝트 3기(9월 12일 - 2015년 1월 4일)는 미술, 댄스, 시각디자인 등 20여 명의 예술작가들이 작품을 만들어왔다.

현장에서 노래하고 있는 우상희씨와 춤추는 강소정씨의 모습
▲ 춤과 애니메이션의 콜라보레이션 현장에서 노래하고 있는 우상희씨와 춤추는 강소정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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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A와 유득범 작가의 합동발표회
 LDA와 유득범 작가의 합동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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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에는 댄스부문 LDA(LEE SOO YOUN DANCE ART:이수연, 강소정, 권지애, 박은아)과 시각디자인 부문 유득범 작가(애니매이션)가 참여해 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에서는 '엄마의 꿈'을 소재로, 자신의 꿈을 잃은 채 줄달음질하였던 한 여인의 삶을 통해 다시 주저앉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꿈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공연에 참여했던 강소정 작가는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무용, 피아노, 영상을 이용해 춤을 추니깐 감정적으로 표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연기, 영상, 음악 등의 기법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참여했던 유득범 작가는 "무용과 애니메이션이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았지만 재미있는 작업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몸으로 춤을 추는 현대 무용하는 분들과 지속적인 교류와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 총감독을 맡았던 이수연 작가(댄스부문)도 "내가 상상할 수 없었던 애니메이션의 상상이 덧붙여져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고, 앞으로도 꿈에 대한 내용을 소재로 다른 작가들과도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남겼다.


태그:#대구예술발전소, #이수연, #텐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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