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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건 군수, 정운천 장관 서명은 소신으로 이뤄진 것 충남 홍성군 이종건 군수는 정운천 장관 서명과 관련해 27일 "다른 지자체장은 어떤 마음으로 사인을 했는지 몰라도 (자신은)결자해지(結者解之) 원칙에 의해 했다”며 “주무장관으로서 책임을 지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했다”라고 밝혔다.
ⓒ 김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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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건 홍성군수가 정운천 장관 서명과 관련해 "축산군인 홍성을 어떻게 살리느냐가 문제지 농수산장관 해임한다고 홍성군이 살아나는 건 아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27일 11시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마련된 '2009년 지역현안사업 설명회' 인사말 마무리 부분에서 이 군수는 "일부 지역민들이 지지서명을 한 것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축산군의 군수가 사인을 했다는 것에 대해 우선 송구스럽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어 "다른 지자체장은 어떤 마음으로 사인을 했는지 몰라도 (자신은) 결자해지 원칙에 의해 했다"며 "주무장관으로서 책임을 지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했다"라며 서명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본심은 홍성이 축산군으로써 최근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있다"면서 "곡물과 사료 값 등 인상에 대해 중국에 옥수수를 재배해 생산해 가져오는 방법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한우협회홍성지부를 비롯한 홍성군내 26개 단체로 결성된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반대홍성대책위원회'는 이종건 군수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오는 30일 홍성군청을 항의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영상뉴스에도 게재됩니다.


태그:#이종건, #홍성군, #정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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