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부도칸 공연장에서 일본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콘서트를 앞두고 티아라 멤버들과 한국 취재진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 화영, 효민, 큐리, 보람, 소연, 지연, 은정, 아름이 자리했다.

▲ 티아라 은정 26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부도칸 공연장에서 일본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콘서트를 앞두고 티아라 멤버들과 한국 취재진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화영, 효민, 큐리, 보람, 소연, 지연, 은정, 아름이 자리했다. ⓒ 코어콘텐츠


걸그룹 티아라가 일본에서도 유명 아티스트만이 설 수 있다는 '꿈의 무대'인 도쿄돔에서의 공연 희망을 밝혔다.

26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부도칸 공연장에서 일본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콘서트를 앞두고 티아라 멤버들과 한국 취재진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 화영, 효민, 큐리, 보람, 소연, 지연, 은정, 아름이 자리했다.     

스스로를 "가요계의 무한도전"이라고 말한 티아라는 도쿄돔 입성에 대한 질문에 "부도칸에 선 티아라이다. 앞으로 더 많은 무대를 해야 하는 저희들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자신감이 생기고 자부심도 생긴다. (도쿄돔 무대)기회가 올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티아라 효민 26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부도칸 공연장에서 일본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콘서트를 앞두고 티아라 멤버들과 한국 취재진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 화영, 효민, 큐리, 보람, 소연, 지연, 은정, 아름이 자리했다.

▲ 티아라 효민 26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부도칸 공연장에서 일본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콘서트를 앞두고 티아라 멤버들과 한국 취재진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 화영, 효민, 큐리, 보람, 소연, 지연, 은정, 아름이 자리했다. ⓒ 코어콘텐츠


- 일본 데뷔 1년 만에 부도칸 무대에 선 소감은.  

"(은정) 일단 저희가 다른 선배님들, 카라나 소녀시대 선배님들을 따라서 큰 공연장에 공연을 하게 돼 너무 행운이다. 참 좋은 기회를 얻게 된 것 같다. 사실 되게 감개무량하다. 이렇게 큰 무대에서 어떤 무대를 보여 드려야 할지 생각도 많았다. 일단 팬들과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자고 했다. 거기에 충실히 하려고 했다."

"(소연) 투어일정의 마지막이자 가장 영광스러운 무대로 부도칸에 오게 됐다. 부도칸에서 공연하는 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들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많이 섰고 한국 걸그룹 중에서는 저희가 최초라고 들었다. 그 동안의 여러 무대 중에서도 기분이 좋고 가장 떨린다."

- 일본 콘서트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기 위해 연습한 게 있다면. 

"(소연) 보람 언니의 모습이 많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언니가 내성적인 부분이 조금 있었는데,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굉장히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멤버들도 굉장히 놀랐고 서로 칭찬이 많이 오고갔다."

"(보람) 원래 성격이 활발하지만 한국에서 못 보여드린 것 같다. 한국에서도 활발할 준비가 돼 있다(웃음). 지금은 '데이 바이 데이'로 자제하고 있지만 앞으로 한국과 일본 팬들 모두 전부 즐겁게 할 자신이 있다. 열심히 진짜 잘 하겠습니다."

 26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부도칸 공연장에서 일본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콘서트를 앞두고 티아라 멤버들과 한국 취재진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 화영, 효민, 큐리, 보람, 소연, 지연, 은정, 아름이 자리했다.

▲ 큐리 26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부도칸 공연장에서 일본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콘서트를 앞두고 티아라 멤버들과 한국 취재진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 화영, 효민, 큐리, 보람, 소연, 지연, 은정, 아름이 자리했다. ⓒ 코어콘텐츠


 티아라 콘서트를 보러온 팬들. 25~26일 이틀간 일본 부도칸 공연장에서 일본 투어의 마지막 콘서트를 개최했다.

티아라 콘서트를 보러온 팬들. 25~26일 이틀간 일본 부도칸 공연장에서 일본 투어의 마지막 콘서트를 개최했다. ⓒ 코어콘텐츠


- 소녀시대나 카라에 비해서 일본 진출이 다소 늦었다. 두 걸그룹을 뛰어넘기 위한 각오는.

"(소연) 티아라가 늦었다고들 해주시는데 저희도 그렇게 생각한다. 소녀시대, 카라 멤버들이 성공리에 일본 활동을 마쳤고 지금도 활동 중이라 저희도 부담이 있다. 늦은 만큼 더 많은 모습과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것이다. 일본 팬들이 원하는 곡, 새로운 앨범을 보여드리는 시간을 좀더 덜어드리는 게 저희가 할 수 있는 노력이다. 일본어 공부도 계속 하고 있다."

- 콘서트 중에 일본어로 관객과 소통하려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효민) 일본어는 공부를 막 시작하려는 때에 유독 바빠졌다. 틈틈이 해야해서 아쉬운 감이 있었다. 그렇게 유창한 단계는 아니고 아는 단어도 한정돼 있다. 하는 이야기를 반복해서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팬들은 저희가 일본에 오면 저희들한테 한국말로 '밥 먹었어요?'라고 물어봐주신다. 팬들도 서툴지만 노력을 하는데, 우리도 일본어를 유창하고 잘 하지는 않지만 팬들과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의지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소연) 일본어 하나 만큼 잘 해야 한다는 회사의 요구에 노력하고 있다. 저희에게 굉장히 큰 숙제다. 하지만 팬들에게 언어적으로라도 소통을 하고 싶고, 저희가 예의를 갖추고 싶다는 마음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

- 새롭게 8번째 멤버 아름도 들어오고, 또 11월부터는 9번째 멤버 다니도 함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소연) 아름이와 다니가 새로 들어오게 됐다. 두 친구나 너무 달라서 걱정을 했는데 같이 연습을 하다 보니 걱정이 사라졌다. 아름이는 예의도 바르고 너무 열심히 한다. 다니는 나이만큼 너무 귀엽다. 다니가 티아라로서 마스코트가 되지 않을까. 평균 연령을 확 내려줬기 때문에 좀더 화사하고 상큼한 티아라가 될 수 있지 않을까."

- 티아라의 '무리수 컨셉트'가 이슈이다.

"(아름) 다른 그룹과 달리 언니들만의 스타일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저도 해보고 싶다. 언니들이 해서 재미있어 보였고 같이 해보고 싶다. 저는 '보피보피'를 배우고 싶다."

"(소연) 다니가 했던 말 중에 굉장히 귀여운 말이 있었다. 다니는 어리고 예쁜 거 하고 싶고 귀여운 거 하고 싶을 나이라고 생각해서, '다니 들어오면 예쁘고 귀여운 걸 못할 때도 많을 텐데 어떡하니?'라고 물으니, '저는 시크하고 섹시하고 파워풀한 것도 좋다'고 했다. 어린데 굉장히 당찬 친구다." 

- 1년 전에 일본 시부야 악스홀에서 쇼케이스를 했다. 그때와 지금, 달라진 소회가 있다면.

"(은정) 악스홀에서 쇼케이스를 가졌을 때는 타국에서 외국분들 앞에서 여러 곡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그래서 굉장히 긴장이 많이 됐고 떨렸다. 지금은 공연을 하면서 긴장도 풀리고 여유라는 것을 배웠다. 그때는 일본어를 내뱉는 것 자체도 두려웠었고 어떻게 무대 매너를 하고 어떻게 무대를 연출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지금도 부족하지만 조금의 여유가 생겼고 팬들과의 소통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생겼다."

"(큐리) 그때도 처음으로 일본에 진출하게 돼 굉장히 떨리면서도 잘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었다. 지금도 처음 마음가짐이랑 똑같다." 

- 부모님들도 다 일본에 오셔서 공연을 관람하셨다고.

"(소연) 모든 멤버의 부모님들이 다 오셔서 관람을 하셨다. 부모님들끼리 사이가 좋으시다. 제가 어제 봤던 재미있는 풍경은 효민이 어머니께서 효민이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다른 부모님들 우리 딸 너무 예뻐 그러는데 효민에게는 '왼쪽 머리카락 내려서 턱을 보이게 하고' 그렇게 말을 하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은정) 제 어머니는 효민이가 땀을 흘리는 것을 보고 우셨다고 했다. 효민이가 땀을 흘리면서 힘겹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울컥했다고. 저를 포함해서 다들 힘들게 한국 활동하고 일본 활동을 힘내서 하고 있다는 생각에 감동받았다고 하셨다. '이제 집에 오면 잔소리를 많이 줄이시겠다'고 하셨다. 많이 고생하는 것 같다고 대견하다고 하셨다(웃음)." 

- 멤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기존의 멤버들은 자기 파트가 줄어들 텐데 그런 고민은 없는지. 

"(소연) 솔직히 파트가 줄어드는 부분에서는 걱정이나 고민은 하지 않는다. 파트 분배에 있어서는 데뷔 때부터 정확하게 돌아가면서 하고 공정히 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도 7명 버전, 4명버전까지 다 해봤다. 이제는 9명 버전, 8명 버전 등을 해야 하는데 그런 버전이 늘어나면 다시 곡의 버전을 바꾸어서 연습해야한다. 체력적인 소모도 많아서 그게 가장 걱정이다. 점점 복잡하고 기억이 안 나고 있다.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웃음)."

 티아라 콘서트를 보러온 팬들. 25~26일 이틀간 일본 부도칸 공연장에서 일본 투어의 마지막 콘서트를 개최했다.

티아라 콘서트를 보러온 팬들. 25~26일 이틀간 일본 부도칸 공연장에서 일본 투어의 마지막 콘서트를 개최했다. ⓒ 코어콘텐츠


 26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부도칸 공연장에서 일본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콘서트를 앞두고 티아라 멤버들과 한국 취재진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화영, 효민, 큐리, 보람, 소연, 지연, 은정, 아름이 자리했다.

▲ 티아라 지연 26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부도칸 공연장에서 일본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콘서트를 앞두고 티아라 멤버들과 한국 취재진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티아라 지연. ⓒ 코어콘텐츠


- 한국에서 활동할 때보다 일본 무대에서 더 귀엽게 보인다.

"(은정) 일본어를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톤이 더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공연장이 크니까 좀더 크고 좀더 파이팅을 외치고 다 같이 즐기는 모습을 만들다 보니까 그런 듯 하다. 또 저희가 더 방방 뜨고 더 목소리가 커져야 해서 관객들의 반응도 더 좋아진다. 그래서 그런 것 같다."  

"(효민) 자꾸 저희한테 귀엽다고 하니까. 더 그러는 것 같다. 저희가 일본 팬들에게 제일 많이 듣는 말이 '가와이(귀엽다)'이다. 계속 '가와이'라고 해주시니까 더 귀엽게 하고 싶어서 그렇게 되는 것 같다." 

- 티아라는 어떤 걸그룹과 비교했을 때 어떤 그룹이라고 생각하는지.

"(효민) 저희는 가요계의 무한도전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무한한 도전을 시도하는 것 같다. 이제는 15곡 정도 활동을 해 왔는데, 매번 다른 콘셉트였다. 지금은 소재가 많이 고갈돼 다음에 어떤 콘셉트를 보여드려야할까 걱정도 많이 했다. 장갑, 인디언, 복고 등등. '아 이걸 어떻게 하지' 그랬지만, 힐을 던지고 실내화를 신고 운동화를 신고 무대를 섰다. 이제 그런 게 단련이 되어서 좀 많이 즐기게 된 것 같다." 

- 부도칸에 이어 다음에는 도쿄돔에 서고 싶은 욕심도 있을 듯하다. 목표는.

"(효민) 오늘 공연까지 무사히 잘 마무리 한다면, 그런 날이 올 수 있지 않을까. 매니저 실장님이 가끔 하는 말이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했다. 정말 그렇게 되는 것 같다. 부도칸에 어쨌든 서게 된, 섰던 티아라이고 앞으로도 더 많은 무대를 해야 하는 저희들이라고 생각한다. 좀더 자신감이 생기고 자부심도 생긴다. 기회가 올 것이라고 본다."

 26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부도칸 공연장에서 일본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콘서트를 앞두고 티아라 멤버들과 한국 취재진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화영, 효민, 큐리, 보람, 소연, 지연, 은정, 아름이 자리했다.

26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부도칸 공연장에서 일본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콘서트를 앞두고 티아라 멤버들과 한국 취재진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화영, 효민, 큐리, 보람, 소연, 지연, 은정, 아름이 자리했다. ⓒ 코어콘텐츠


====티아라 일본 도쿄 부도칸 공연 관련 기사====

① "티아라 가와이!" 일본 부도칸 공연장 '들썩'
③ 티아라, 일본에서 유독 남자팬들이 많은 이유는?
④ 티아라 보람 엄마 이미영, 딸 무대 보고 '눈물'

티아라 소연 효민 보람 부도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