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의 일본 투어 콘서트에 부모님들도 함께 했다. 보람의 어머니인 탤런트 이미영도 콘서트를 관람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26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부도칸 콘서트에 앞서 한국 취재진들과 티아라 멤버들과의 기자회견 자리가 열렸다.  티아라 멤버인 화영, 효민, 큐리, 보람, 소연, 지연, 은정, 아름이 자리했다.     

효민은 "부모님들도 이번에 도쿄 부도칸 공연을 관람하셨다"라며 "보람 언니 어머니가 바쁜 스케줄 중에도 공연을 보러 와 주셨다. 어제 공연을 보고 우셨다고 들었다. 언니가 너무 밝게 무대에서 잘 하는 모습을 보시고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래서  제가 보람 언니에 '언니 어머니 어제 우셨다'고 말을 전해드렸다. 그러니 언니가 '내가 막 땀을 너무 흘리고 힘들어 보이니까 '우리 딸 이렇게 돈 버는구나'라고 했다."고 공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언니가 어머님이 보고 계신다고 하니까 더 힘내서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보람의 여동생인 우람도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다. 3인조 힙합 걸그룹인 '디유닛'은 보람의 동생 전우람이 속해 있는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그 이름을 알렸으며 오는 8월 초 데뷔를 앞두고 있다.

보람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동생이 데뷔를 앞두고 있는데, 선배 걸그룹으로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보람은 "선배가수로서보다 동생의 언니로 걱정을 많이 했다. 걱정을 많이 했지만 정말 잘 해줄 걸 알기 때문에 많은 말 보다는 '네가 정말 해왔던 것처럼 보여드리기만 하면 된다'고 이야기 했다. 많이 주눅 들어 있어서 자신감 있게 하라고 했다. '열심히 하고 긴장하지 말라'는 말을 해주고 있다"고 답했다.

우람의 친구라는 소연은 "보람언니를 통해서 알게 됐지만 우람이랑 친구다. 보람 언니처럼 예쁘고, 부모님들처럼 굉장히 훌륭한 실력과 외모를 갖고 있다. 저희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보람 언니보다 키가 좀 크다. 보람 언니 말로는 집안에서 키가 가장 크다고 했다(웃음)"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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