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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민(22·한국체대) 선수는 23일 베이징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80㎏급 결승에서 알렉산드로스 니콜라이디스(그리스)를 5-4로 힘겹게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 시상 후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는 차동민 선수. 한국 태권도에 4번째 금메달을 안겨주며,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출전 선수 전원 금메달이란 대업을 이뤘다.
차 선수는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모이틀랜드(코스타리카), 2회전에서 아크말 이르가셰프(우즈베키스탄)를 물리쳤다. 4강에서는 앙헬 발로디아 마토스(쿠바)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