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관록 vs 패기... 올 시즌 V리그 올스타전 관전포인트는?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역사상 첫 인천 개최... 어떤 볼거리 있나

23.01.27 13:45최종업데이트23.01.27 13:45
원고료로 응원
순위경쟁이 한창이었던 V리그가 잠시 숨을 고른다.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이 찾아왔다.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이 오는 29일(일) 오후 2시부터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V리그 출범 이후 인천에서 올스타전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올스타전의 슬로건은 2023년 새해의 시작을 V리그와 함께하자는 의미가 담긴 'Happy New V'로 정해졌다.

특히 팀 구성에 변화를 주고, 경기 전날인 28일(토)에는 사전행사를 개최해 배구팬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미 온라인 예매를 통해서 전석 매진되는 등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그렇다면, 올 시즌 V리그 올스타전 관전포인트는 무엇일까.
 

올 시즌 V리그 올스타전이 개최되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지난 25일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의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이 열렸다. ⓒ 유준상

 
관록의 M-스타, 패기의 Z-스타가 맞붙는다

이번 올스타전은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1995년 출생 전후의 남자부 M-스타와 Z-스타, 1996년 출생 전후의 여자부 M-스타와 Z-스타로 새롭게 팀이 꾸려졌다. M-스타에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관록의 베테랑이 모여있는 반면 Z-스타에는 젊은 패기로 똘똘 뭉친 영건들이 포진됐다.

남자부에서는 올 시즌 부문별 1-2위를 다투는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득점 부문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OK금융그룹)와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 삼성화재), 서브 부문의 레오와 허수봉(현대캐피탈) 등이 맞대결을 벌인다. 임동혁(대한항공)을 비롯해 Z-스타서 뭉친 1999년생 선수들의 호흡도 관전 포인트다.

여자부에서는 홈 경기장서 올스타전을 치르는 김연경(흥국생명)뿐만 아니라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 등 지난 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의 주역들이 M-스타로 뭉쳤다. Z-스타도 지난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서 활약한 강소휘(GS칼텍스), 이다현(현대건설), 최정민(IBK기업은행), 이주아(흥국생명) 등 M-스타 못지않은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3라운드 기준으로 1위 팀 감독이 M-스타를, 2위 팀 감독이 Z-스타를 맡게 됨에 따라서 남자부에서는 토미 틸리카이넨(대한항공) 감독,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이 각각  M-스타와 Z-스타를 이끈다. 여자부에서는 M-스타 강성형(현대건설) 감독, Z-스타 김대경(흥국생명)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는다.

팀 구성 이외에도 진행 방식도 지난 시즌 올스타전(세트당 15점/ 1세트 여자부, 2세트 남녀 혼성, 3세트 남자부)과 다르다. 세트당 15점씩 총 4세트로 치러지는 올핸 1~2세트에 여자부, 3~4세트에 남자부 선수들이 경기를 소화한다. 실제 V리그 경기와 동일한 운영 방식으로 1세트, 3세트 종료 이후에는 코트 체인지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연경 등 스타급 선수들이 어떤 세레머니를 선보일지도 궁금해진다. ⓒ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 외적으로도 볼거리 풍부한 올스타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V리그 선수들이 올스타전 시작 전 삼산월드체육관 곳곳에서 팬들을 맞이한다. 티켓 부스, 코보마켓 등 익숙한 장소에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재밌는 경험을 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의 팬서비스가 펼쳐진다.

경기장에서 선수들과 더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스페셜 좌석인 1층 플로어석을 구매한 팬들에게 경기 중 선수들에게 경기구를 전달할 수 있는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경기장 내에서 화려한 레이저 퍼포먼스를 비롯해 지난해 'Mnet(엠넷)'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댄스 퍼포먼스 그룹 '저스트절크'의 공연 등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예년에 비해 눈에 띄는 것은, 올핸 사전행사까지 포함하면 이틀간 체육관 안팎에서 올스타전 열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28일에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들의 미니 연습게임,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 예선 등이 진행된다.

여자부에서는 김다인(현대건설), 정윤주(흥국생명), 김세인(한국도로공사), 강소휘(GS칼텍스),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 KGC인삼공사),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 IBK기업은행), 박은서(페퍼저축은행)가 서브 콘테스트에 출전하며 남자부에서는 임동혁(대한항공), 홍동선(현대캐피탈), 레오(OK금융그룹), 김지한(우리카드), 임성진(한국전력), 배상진(KB손해보험), 이크바이리(삼성화재)가 참가한다.

이튿날인 29일에는 남녀부 선수 각 3명이 결선을 치르고, 서브 콘테스트 결선과 더불어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가 열린다. 올해 올스타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이벤트로 날아오는 서브를 안정적으로 리시브하여 배치된 바구니에 많이 넣는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인천삼산월드체육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양식보다는 정갈한 한정식 같은 글을 담아내겠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