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OTT 드라마 제작이 활성화되면서 스타 작가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내조의여왕>과 <별에서 온 그대>로 이름을 날린 박지은 작가는 tvN에서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과 <눈물의 여왕>이 잇따라 케이블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면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영화감독 장항준의 아내인 김은희 작가 역시 <싸인>과 <시그널>,<킹덤>,<악귀> 등 장르물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드라마 작가는 <시크릿 가든>과 <태양의 후예>,<도깨비>,<미스터 션샤인>,<더 글로리>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아닐까. 김은숙 작가는 뛰어난 필력으로 2~30대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 김은숙 작가의 히트작들 중에서 역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작품은 바로 2004년 SBS에서 방송됐던 박신양과 김정은 주연의 <파리의 연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