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저녁 상을 놓고 둘러 앉아 주말 연속극을 보고, 이어서 KBS2 <개그 콘서트>를 보면 주말 저녁이 마무리되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끌벅적한 엔딩 뮤직이 아쉬운 주말을 위로하던 <개그 콘서트>는 사라졌다 다른 시간대로 옮겨 갔다.
주말 연속극은 나름 순항 중이라지만 매주 챙겨보던 흥미는 사라졌다. 한때는 50%를 육박하던 시청률이 10% 언저리에 머무는 걸 보면 나같은 사람들이 많아진 듯하다. 대신 주말 연속극처럼 챙겨보는 유튜브가 생겼다. 일요일마다 영상이 올라오는 <미쓰 단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