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마보로시> 포스터.
넷플릭스
어느 날 갑자기, 원인 모를 이유로 마을의 제철소가 폭발한다. 하늘이 깨지고 제철소에서 연기가 나더니 이내 늑대 모양으로 변해 사방을 헤집는가 싶다가 하늘의 깨진 틈을 막는다. 그렇게 세상은 변했다. 정확히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 사람들은 나이를 먹지 않고, 제철소가 폭발한 그 시점에 멈춰 있다. 언제까지 계속될지 아무도 모른다.
14살 마사무네는 친구들과 고통을 느끼는 놀이를 한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다. 그는 같은 학교의 왠지 신비스러운 무츠미를 좋아한다. 하지만 말을 붙이지 못하고 있다가 우연히 마주치곤 함께 금지구역 제5제철소로 향한다. 그곳에서 몸만 컸지 하는 짓은 아기같은 소녀를 만난다. 마사무네는 그녀의 이름을 이츠미라고 짓는다. 그런데 무츠미는 그녀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는 것 같다.
한편 세상이 변한 후 실세는 제철소 직원이자 집안 대대로 신사를 모신 사가미였다. 그가 말하길, 신의 벌을 받는다는 것이었다. 제철소가 신의 기계로 변해 사람들을 미후세에 가뒀고 언젠가 밖으로 나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 일행이 금지구역인 터널로 향했다가 소노베가 마사무네에게 고백하지만 그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뛰쳐나간 소노베는 이내 몸이 깨져 사라지는데... 이 사건 이후 마을 전체가 또 한 번 달라진다. 마사무네와 무츠미, 그리고 이츠미의 앞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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