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이특의 누나로 잘 알려진 배우 박인영씨가 문미엔과 함께 인도네시아로 봉사활동을 떠납니다. 문미엔은 문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종사 청년 모임입니다. 이들은 무료급식, 국내외 봉사활동 등을 하며 나눔프로젝트에 뜻이 깊은 모임입니다. <오마이스타>에서 문미엔 박인영씨의 '봉사 에세이'를 독점 공개합니다. 얼굴도 마음씨도 예쁜 박인영씨의 봉사활동 체험기 많이 응원해주세요.

[07.04]

 인도네시아 숨바 지역
인도네시아 숨바 지역박인영

어느 나라건 아침의 시장은 참 분주한 것 같습니다. 아~ 따뜻한 사람 냄새~^^ 오늘 봉사하게 될 곳으로 이동하는 중이에요.

오늘은 숨바 지역의 마을 주민들 외에도 이곳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계시는 현지 지도자들을 위한 날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숨바의 8개 지역에서도 저희와 함께 오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와줬어요.

박인영

 팀을 만들고 친해지기 위해 페이스페인팅 중입니다.
팀을 만들고 친해지기 위해 페이스페인팅 중입니다. 박인영

박인영

 말이 통하지 않는 80여 분과 함께 온 몸으로 대화하고 소통했답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80여 분과 함께 온 몸으로 대화하고 소통했답니다. 박인영

이런 행사를 해본 적이 없는 분들이라 많이 기대하고 계신 듯 해요. 팀을 만들고 친해지기 위해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계신 모습들이 어린아이들마냥 즐겁고 진지해 보여서 보는 내내 미소가 절로 지어졌답니다.

 배우 박인영
배우 박인영박인영

그리고 두구두구두구~~~ 오늘의 행사를 진행한 MC 인영 Grace입니다! ^^ 개회식을 시작으로 강의도 듣고, 게임도 하며, 정말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런데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 제 목에서 소리가 잘 나오지 않고 있어요. 그 이유는? 오늘 이 분들 앞에서 MC를 보느라 목이 쉬었기 때문이죠. 80여 명, 그것도 말이 통하지 않는 분들과 함께 온몸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며 모임을 이끌다 보니 목이 남아나질 않았나봐요. ^^

그래도 이분들과 함께 했던 오늘의 그 시간들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내일 하루 더 오늘과 같은 행사를 이어가게 되었는데요. 더 많은 게임과 함께 신나는 시간을 보내보리라! 다짐하고 또 계획을 세워봅니다. ^^

 "작년에 만났던 아이에요"
"작년에 만났던 아이에요"박인영

이건 작년에 제가 만났던 아이들과 찍은 사진이에요. 돌아온 후에도 기억이 많이 났었는데, 감사하게도 올해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었답니다. 게다가 저를 기억해 주고 있었다는 것! (눈물) 기쁜 마음에 같이 사진도 찰칵~ 남겼어요. ^^

그리고 멀게만 느껴졌던 토요일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에요. 발리를 잠깐 들러 한국으로 출발하는데요. 잠깐이지만 경치 좋은 발리의 모습을 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지치고 피곤했던 마음이 싹 사라지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렇게 길다면 긴 우리의 8박 9일의 여정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데요. 뭐라고 이 마음을, 또 감사의 인사를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모두모두 정말 수고하셨고, 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답니다. 우리 같이 간 20여 명의 미인군단, 그리고 올 때마다 제게 큰 사랑과 가슴 따뜻한 마음을 안겨주는 숨바,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

[박인영의 봉사에세이 #1] 인도네시아 숨바를 향해 미인들이 떠납니다
[박인영의 봉사에세이 #2] 2박 3일 못 씻지만, 반겨주는 아이들 덕분에 웃어요
[박인영의 봉사에세이 #3] 인도네시아 산속에서 만난 쌀밥, 이렇게 맛있다니!
[박인영의 봉사에세이 #4] 발리보다 아름다운 숨바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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