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이특의 누나로 잘 알려진 배우 박인영씨가 문미엔과 함께 인도네시아로 봉사활동을 떠납니다. 문미엔은 문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종사 청년 모임입니다. 이들은 무료급식, 국내외 봉사활동 등을 하며 나눔프로젝트에 뜻이 깊은 모임입니다. <오마이스타>에서 문미엔 박인영씨의 '봉사 에세이'를 독점 공개합니다. 얼굴도 마음씨도 예쁜 박인영씨의 봉사활동 체험기 많이 응원해주세요.

[07.01 - 07.02]

인도네시아 숨바의 산 속 마을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 박인영


산 속에서의 이틀이 시작되다! 외국인들은 물론, 숨바 사람들까지 거의 들어가지 않는 곳. 숨바의 어느 외진 곳 산 속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가 무엇을 하지 않더라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좋아해주고, 조그만 것에도 만족해하고 기뻐하는 숨바 산 속의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박인영 봉사에세이

ⓒ 박인영


 박인영 '문미엔'과 함께 봉사활동

문미엔 멤버들과 함께 작은 공연을 준비해서 보여드렸습니다. ⓒ 박인영


이틀간 이어진 이곳에서의 나눔의 현장들. 첫 날은 네 곳을 돌아다니며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또 어른들을 격려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그마한 무대였지만 인형극도 하고, 부족한 모습이지만 열심히 준비해간 미니 공연도 펼쳤어요.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함께 해주시고 기뻐해주시는 모습에 오히려 저희가 더 큰 기쁨을 맛보았답니다.

 박인영 인도네시아 숨바 봉사활동

주민들이 우리에게 대접하기 위해 평소에 먹기 힘든 쌀밥을 준비했어요. ⓒ 박인영


이곳은 보통 옥수수로 매 끼니를 때운다고 해요. 그런데 이날은 우리가 왔다고 먼 곳에서부터 쌀을 사와 밥을 해주셨어요. 비록 진수성찬은 아니지만, 그 어느 밥상보다 맛있고 풍성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숨바의 '따마르'라는 5살짜리 아이

인도네시아 숨바의 '따마르'라는 5살짜리 아이 ⓒ 박인영


그리고 따마르라는 5살짜리 아이가 한국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9월에 한국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2달 동안 10차례나 되는 여러 수술을 받게 된다고 하는데 함께 기도해주세요. 

[박인영의 봉사에세이 #1] 인도네시아 숨바를 향해 미인들이 떠납니다
[박인영의 봉사에세이 #2] 2박3일 못 씻지만, 반겨주는 아이들 덕분에 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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