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 이미지 유사성 논란을 야기한 킹덤 '스토리 오브 킹덤: 파트7. 자한'
GF엔터테인먼트
또 다른 보이그룹 킹덤은 아예 신보 발매를 미루고 이미 제작된 음반까지 폐기처분하는 상황까지 맞이했다. 오는 10월 18일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파트7. 자한>을 발매하고 컴백을 준비하던 킹덤은 이슬람 문화 모독 논란에 휩싸였다.
음반 커버 이미지를 두고 아랍권 팬들 사이에서 이슬람의 경전, 코란과의 유사성을 지적하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또한 멤버 자한의 예명이 무굴제국 샤 자한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을 함께 언급하면서 이슬람에 대한 모욕이라는 항의를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에 쏟아냈다.
결국 GF 측은 25일 "무슬림분들과 불편을 느꼈을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라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그런가 하면 발매 준비를 위해 이미 제작된 초판 7만 장을 폐기하고 예약판매도 연기하는 등 곤욕을 치렀다.
해외 문화 이해 부족... 자문 과정 등 예방 장치 마련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