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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진주역 철도부지에 조성된 '철도문화공원' 준공식.
 옛 진주역 철도부지에 조성된 '철도문화공원' 준공식.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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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의 철도 역사 100년을 품은 '철도문화공원'이 준공되었다. 망경·강남동 일대의 옛 진주역 철도 부지에 대한 재생사업을 벌여온 진주시는 첫 단계로 철도문화공원 조성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14일 열린 준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철도공원추진위원회 회원과 주민들이 함께 했다.

진주시는 "옛 진주역 철도부지 일원은 2012년 진주역이 가좌동으로 이전된 이후 원도심의 노후화를 가속화하고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시설로 전락했다"며 "이에 철도부지와 시설을 활용한 문화․예술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철도문화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했다.

공원 조성사업은 480억 원의 예산으로 4만 2000㎡의 철도부지와 옛 진주역사, 국가등록문화재 제202호인 진주역 차량정비고, 전차대 등의 철도시설을 활용하여 문화․예술의 거점 공원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2020년 12월에 국토부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도비 60억 원을 지원받았고, 선행 사업으로 옛 진주역사 리모델링을 완료해 '일호광장 진주역'이라는 새 이름으로 재탄생시켜 지역민의 추억을 소환하는 장소로 만들었다.

철도문화공원에는 일호광장 진주역과 차량정비고를 활용한 다목적 문화시설,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커뮤니티, 자연학습의 장소인 맹꽁이생태공원 등이 조성되었다.

진주시는 철도문화공원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올해 3월 한국철도공사에서 매입한 무궁화호 객차 2량을 공원에 설치하고 전시, 여가,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현재 진주성 안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이 이곳으로 이전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984년에 개관한 현 국립진주박물관을 옛 진주역 철도부지 일원으로 이전 건립하기 위해 2019년 6월 진주시와 협약을 맺고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진주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로부터 타당성 재조사를 최종 승인받아 총사업비와 규모를 확정하고 12월 국제설계공모 관리 용역을 착수하여 새로운 박물관의 모습을 그려 나가고 있다"고 했다.

또 진주시는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단계별 사업 중 옛 진주역 '문화거리' 조성 사업이 설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문화거리는 384억 원의 사업비로 가좌동에서 진치령터널을 통과하는 자전거도로와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를 잇는 문화와 예술의 거리로 조성된다"고 했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는 1923년에 진주로 철도가 들어온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100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철도문화공원의 준공은 진주 미래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단계별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에 조성된 '철도문화공원'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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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철도, #철도문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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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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