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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동인청사.
 대구시청 동인청사.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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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보건 관련 민간전문가를 모집해 사업장에 대한 안전지도와 점검에 나선다.

대구시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자율적 안전보건활동을 수행할 '안전보건지킴이' 1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안전보건지킴이는 지난해 10월 대구시가 제출한 '대구시 산업재해 예방 조례안'이 대구시의회를 통과하면서 근거가 마련됐다. 이 조례안에는 '시장은 관내 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대구형 안전보건지킴이 제도를 운영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처음 도입하는 '안전보건지킴이'는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경험 및 전문성을 갖춘 민간전문가들로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현장감시단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특히 대구시 관내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방문해 ▲산업안전관계 법령 준수 여부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 ▲현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지원자격은 산업안전보건 관련 자격증 소지자, 안전보건 담당자로 3년 이상 활동한 자, 고용노동부장관이 위촉한 명예산업안전감독관 등이다.

지원은 제출서류를 구비해 대구시 중대재해예방과(053-803-6282)에 방문하거나 이메일(bjh0916@korea.kr)로 제출하면 되고 최종 선발자는 오는 30일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전보건지킴이 제도를 도입하게 되면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이게 되고 현장에서 개선사항 지시까지 할 수 있어 재해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원을 더 늘려야 된다고 요구했다.

대구시당은 "올해 10명으로 시작한다고 하는데 내년 예산에 좀 더 많은 인원을 뽑을 수 있도록 증편하면 좋겠다"며 "대구민주당은 예산 확보에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태그:#안전보건지킴이, #산업현장, #건설현장, #안전점검, #민주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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