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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더불어민주당 진주을지역위원장.
 한경호 더불어민주당 진주을지역위원장.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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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지낸 한경호 더불어민주당 진주을지역위원장은 박완수 경남도지사에 대해 "실현성 없는 경남부산 행정통합 철회하고 서부경남 발전전략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25일 낸 자료를 통해 경남연구원과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진주 이전과 함께 경남도청 서부청사의 기능 보강을 요구했다.

한 위원장은 "그동안 여러차례 부울경 특별연합 탈퇴의 부당성과 행정통합의 비현실성 및 도민 의견수렴 없는 일방적 행정통합은 박완수 도지사의 정치목적을 위한 전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며 "현실성도 없고 실현 가능성도 없는 행정통합을 한차례의 의견수렴 없이 갑자기 주장하고 있는 것은 김경수 전 도지사가 3년간 준비해온 부울경 메가시티 사업을 위한 특별연합을 무산시키기 위한 책략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박완수 도지사가 "부산경남 행정통합은 서두르지 않겠다"고 한 발언과 관련해, 한 위원장은 "현실적으로 기초자치단체간 통합도 오랜 기간과 수많은 행정절차를 거쳐도 어려운 상황인데 하물며 광역자치단체간 통합은 더 많은 의견 수렴, 숙의과정, 행정절차를 거쳐야 함에도 일방적으로 2026년 지방선거 전까지 통합하겠다고 한 것은 박완수 도지사의 행정 무능과 정치 능력의 부재이면서 도민을 무시하는 처사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는 "경남의 운명을 좌우할 중대차한 사안에 대해 불합리한 논리개발과 역할을 방기한 경남연구원, 경남도의회, 관계 공직자 등도 철저한 자기반성이 뒤따라야 하며 도민과 지역발전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 확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공공기관과 관련해, 한 위원장은 "창원에 있는 경남연구원을 진주로 이전하고 합천에 있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제대로 역할을 하도록 문화예술도시 진주로 이전도 필요하고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 등의 서부청사로 배치 및 서부부지사 신설등 서부청사 기능보강도 제시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지역개발과 산업적 측면에서도 남부내륙 고속철도,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착공 계획, 항공·항노화 산업 진흥대책, 농업기술원 이반성 이전계획. 혁신도시 활성화 계획, 서부경남 인구소멸 대책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하고 아울러 경남도청 진주 환원과 진주·사천·산청통합에 대한 비전도 제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한경호 위원장은 "경남의 경우 현안 사업이 많은 만큼 여·야를 떠나 협치, 소통, 통합이 필요하다면서 경남도는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시민단체, 노동계 등이 참여하는 경남도 소통·협치위원회를 구성하여 정례적인 간담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태그:#한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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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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