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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택시.
 대구로택시.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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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플랫폼에 맞서 출시한 '대구로택시'가 출시 100일 만에 지역 운행 택시의 가입률이 7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 출범한 대구로택시 서비스에 대구에서 운행 중인 택시 1만3624대 중 9195대(67.4%)가 가입해 당초 올해 말까지의 가입 목표인 4000대를 두 배 이상 뛰어넘었다.

대구로택시의 지난달 호출 건수는 1만963건으로 전체 택시호출 건수의 20%를 달성했고 대당 호출 건수는 4.5콜로 다른 지자체(0.5~1.5콜)보다 월등히 많았다.

대구로택시를 이용한 17만37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5%가 '만족'으로 응답했고 불만족은 5%에 불과했다.

만족도 조사결과 친절이 30%로 가장 높았고 안전운전 22%, 최적코스 18% 순이었다. 반면 불만족 부분은 불친절과 돌아가는 코스가 각각 2%로 조사됐다.

이용자 중 20대가 36%로 가장 많았고 30대 26%, 40대 18% 순으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48%, 남성 29%, 기타(무응답, 알 수 없음) 23% 순이었다.

대구시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용객의 불만 해소를 위해 친절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택시 전용 지도의 개발 필요성을 개발업체에 전달했다.

또 앱 활용 기반이 취약한 어르신 등의 승객 편의를 위해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앱 설치만으로 택시 호출이 가능하도록 하고 4월부터는 업소에서 대리 호출이 가능하도록 호출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대구로택시는 봄을 맞이해 4월부터 이용객 중 추첨을 통해 매주 500명에게 4000원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민과 택시업계가 100% 만족할 수 있도록 '대구로택시' 경쟁력을 강화해 택시호출플랫폼 독점 구조를 타파하는 최초의 지자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태그:#대구로택시, #택시플랫폼, #택시 호출, #만족도 조사,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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