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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가 공개한 2023년 1월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등 전국 시도 광역단체 평가 결과.
 14일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가 공개한 2023년 1월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등 전국 시도 광역단체 평가 결과.
ⓒ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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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수정: 2월 16일 오후 4시]

박형준 부산시장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에 대한 긍정평가가 지난달에 비교해 동반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전국 시·도 광역단체장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동안 내림세였던 박형준 부산시장이 1월부터 반등했다. 지난달 박 시장의 시정 운영을 잘한다고 본 시민은 54.7%(매우 잘함 26.3%, 잘하는 편 28.4%)였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38.7%(매우 잘못함 24.6%, 잘못하는 편 14.1%)로 나타났다. 두 응답의 격차는 16.0%P, 부동층은 6.7%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에 대한 평가도 달라졌다. 교육행정에 대한 운영 평가를 물었더니 44.0%( 매우 잘함 13.6%, 잘하는 편 30.4%)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 평가는 34.6%(매우 잘못함 17.2%, 잘못하는 편 17.4%)로 조사됐다. 다만 관심도가 낮아 잘 모른다는 답변도 21.4%에 달했다. 긍정과 부정의 차이는 9.4%P로 집계됐다.

앞서 박 시장, 하 교육감의 12월 긍정평가는 각각 51.5%, 39.3%였다. 박 시장의 긍정평가는 9월 이후 계속 하향곡선을 나타냈다. 9월 54.5%를 기록한 데 이어 10월 53.6%, 11월 52.9%로 떨어졌다. 지난해 하반기 내내 40% 초반대를 기록하던 하윤수 교육감의 긍정평가 역시 12월 39.3%로 4.4%P나 낮아졌다. 이번 조사부터는 두 사람 모두 긍정평가 비율이 올랐다.

역점사업 추진 등으로 이달 들어 다시 직무수행 지지도가 높아졌으나 대신 부산 시민의 주민생활 만족도는 떨어지는 분위기다. 해당 항목 평가에서 '만족한다'라는 답변은 55.1%로 1월(54.2%)과 큰 차이가 없지만, 최근 4개월로 보면 하락 상황이다. 10월 65.4%까지 올라섰던 만족도는 현재 10%P가량 줄어들었다. 이와 달리 '만족하지 않는다'라는 평가는 10월 29.4%, 11월 32.7%, 12월 40.5%, 1월 39.4%로 높아진 추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각 시도별 500명 등 8500명을 대상(전체 1만7000명/광역단체별 1000명, 만 18세 이상, 유·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2022년 12월 26일~2023년 1월 1일, 1월 25일~2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시계열 자료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여론을 관찰한 것을 말한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P(광역단체별로는 ±3.1%P)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태그:#박형준, #하윤수, #여론조사, #주민생활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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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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