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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홍도 인근 해상 선박 충돌로 침몰.
 부산해경, 홍도 인근 해상 선박 충돌로 침몰.
ⓒ 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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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홍도 인근 해상에서 지난 밤 선박끼리 충돌해 1척이 침몰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4일 오후 11시 23분경 홍도 동방 1.8해리 해상에서 부산선적 대형트롤 A호(138톤)와 B호(139톤)가 충돌해 B호가 침몰했다고 밝혔다. 두 선박에는 각각 13명과 14명이 타고 있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홍도 인근 해상에서 자동조타로 항해 중인 B호가 표류 중인 A호와 충돌하였고, 이 충격으로 B호가 침몰하고 있다고 A호 선장이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B호에 타고 있던 사람들을 A호로 옮겨 타도록 하고, B호의 유류 뚜껑(에어벤트)을 봉쇄하라고 전달한 뒤 구조인력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했다.

부산해경 측은 "현장에 도착해 안전 상태를 확인한 결과 다행히 인명 피해와 주변 오염사고는 없다"며 A·B호 선장 대상 음주측정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A호는 5일 오전 3시 33분경 국제수산물센터로 안전관리 하에 입항했다. 해경은 두 선장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비롯한 자세한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

태그:#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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