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김승겸 합참의장이 지난 2022년 10월 6일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승겸 합참의장이 지난 2022년 10월 6일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관련사진보기

 
합동참모본부(합참)는 2일, 북한의 핵미사일 등 고도화되는 위협에 대한 억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핵·WMD대응본부를 창설한다.

합참은 이날 오후 2시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핵·WMD대응본부 창설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핵·WMD대응본부는 기존 합참 전략기획본부 예하 핵·WMD대응센터에 정보·작전·전력·전투발전 기능을 추가해 확대된 별도의 본부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현재 합참의 작전본부·정보본부·전략기획본부·군사지원본부 등 4개 본부는 5개 본부체제가 된다.

합참에 따르면 핵·WMD대응본부는 한국형 3축체계(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대량응징보복) 능력 발전을 주도하고, 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우주 영역 능력을 통합·운용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전략사령부의 모체로서, 운영 및 검증을 통해 한국 전략환경에 최적화된 전략사령부 창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초대 핵·WMD대응본부장에는 박후성 육군 소장(육사 48기)이 임명됐다.

박 본부장은 "북한의 어떠한 핵·미사일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와 함께 적을 압도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조기에 구비하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핵·WMD대응본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을 위한 우리 군의 능력과 태세 강화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태그:#합참, #핵·WMD대응본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