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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포털사이트에 고액알바를 가장해 이른바 ‘마네킹’ 역할을 수행할 가담자를 모집해 전국을 대상으로한 법규위반 차량 운전자들을 상대로 고의사고를 일으켜 수억원을 뜯어낸 보험사기단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에 고액알바를 가장해 이른바 ‘마네킹’ 역할을 수행할 가담자를 모집해 전국을 대상으로한 법규위반 차량 운전자들을 상대로 고의사고를 일으켜 수억원을 뜯어낸 보험사기단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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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포털사이트에 고액알바를 가장해 이른바 '마네킹' 역할을 수행할 가담자를 모집, 전국을 대상으로 한 법규위반 차량 운전자들을 상대로 고의사고를 일으켜 수억원을 뜯어낸 보험사기단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56명을 입건하고, 이 중 혐의가 중한 모집책 A씨 등 7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전국을 무대로 총 49건의 고의사고를 내 보험금 약 4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커뮤니티 포털사이트에 고액알바를 가장해 '가만히만 있어도 돈을 벌 수 있다'면서 일명 '마네킹' 역할을 할 가담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에 가담한 자들을 보면, 나이(10대부터) 및 성별에 관계없이 모집책, 운전자, 동승자 등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지른 후 적게는 10만원에서부터 수백원까지 수익을 나눴다. 밝혀진 가담자만 56명에 달한다.

경찰은 이들 중 모집책 14명을 검거하여 그 중 7명을 구속하고 단순 가담한 42명은 불구속으로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 단순가담자로 범행했다가 이를 답습해 새로운 모집책을 결성하는 등 수사과정에서 새로운 모집책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며 "이를 모방한 보험사기범들이 점조직 형태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강도높은 수사를 지속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태그:#용인동부경찰서, #경기도, #용인시, #보험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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