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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현안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 현안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현안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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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강원도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 여파로 금융위기 시장에 불안감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 24일 "신속한 대규모 시장 안정화 조치는 무엇보다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서, 신속하게 오늘부터 집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9분께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서 채권시장과 또 기업어음(CP) 시장에 일부 자금경색이 일어나서 어제(23일) 정부에서 대규모 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 당국은 전날인 23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채권시장안정펀드를 동원해 회사채, CP 매입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는 강원도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발행한 2천50억 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한 지급보증 철회 의사를 밝혔다가, 채권시장이 빠르게 경색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번지는 상황에 따른 조치다(관련 기사: 민주당 "레고랜드 사태 방화범은 김진태, 방조범은 윤석열 정부"). 

이어 윤 대통령은 최근 신용경색 상황과 맞물려 기승을 부리고 있는 고금리 불법 사금융에 대한 강한 단속 의지를 알렸다. 

윤 대통령은 "지금 고금리로 인해서 아주 약탈적인 불법 사금융들이 서민들에 고통을 주고 있는 점을 감안해서, 제가 벌써 누차 얘기를 했다만은 정부는 (이런) 약탈적 불법 사금융에 대해서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히 단속해나갈 예정"이라며 "어려운 분들이 채무 불이행에 빠지더라도 건강한 경제 주체로 회복할 수 있게 하는 데 필요한 지원은, 이미 말씀드린 대로 계속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태그:#윤석열, #출근길 문답, #레고랜드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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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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