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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김준락 공보실장이 브리핑을 하는 모습.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김준락 공보실장이 브리핑을 하는 모습.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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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합참)는 13일, 북한이 전날(12일) 발사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2발의 발사동향에 대해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육군 대령)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어제 새벽 2시경부터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서해상으로 발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이어 "우리 군은 실시간 관련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으며,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또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의 제원과 북한이 공개한 보도 내용, 우리가 탐지한 여러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이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사실을 즉각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북한의 모든 군사 활동·상황을 공개하지 않는 건, 우리가 많은 노력을 기해 구축한 정보·감시능력들이 공개되는 것에 대한 우려"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전날(12일)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2기의 시험발사를 직접 지도했다고 보도했다(관련 기사 : 북한, 어제 장거리순항미사일 2발 시험발사... 김정은, 현장 지휘).

신문에 따르면 북한이 쏜 장거리 순항미사일은 서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1만234초 동안 2000㎞를 비행한 뒤 표적을 명중했다.

태그:#합참, #북한 미사일, #순항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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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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