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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씨가 거주중이 주상복합 아파트 아크로비스타.
 9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씨가 거주중이 주상복합 아파트 아크로비스타.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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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건물에는 대통령 전용헬기의 이·착륙 자체가 애초 불가능했다'는 <오마이뉴스> 보도에 대해 "무능함도 부족해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서울 집중호우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던 지난 8일 밤, 윤 대통령이 헬기를 통해 복귀를 검토했다가, 주민 불편을 우려해 포기했다'던 대통령실의 설명이 처음부터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오마이뉴스>는 앞서 소방청 등의 자료를 통해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A동과 C동은 헬리포트(헬기 착륙장)의 너비가 충분하지 않아 닥터헬기는 물론 대통령 전용헬기의 이·착륙이 불가능하고, 대통령 자택인 아크로비스타 B동에는 아예 헬리포트가 없다"고 보도했었다(관련 기사 : [단독] 대통령 전용헬기, 윤 대통령 거주 아크로비스타에 이·착륙 불가 http://omn.kr/20dk8 ).
 
이에 대해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헬기 이동을 고려했다가 이웃에게 불편을 줄까 봐 이동하지 않았다'던 대통령실의 해명은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대통령 사저 헬기 이착륙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는 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특히 "긴급 재난 상황에서 대통령의 부재를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할 수 없으니 국민께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무능함도 부족해 국민을 기만했다. 애초에 '이웃 불편'을 핑계로 댄 것도 황당했지만, 대통령이 재난 상황에서 사저에 고립된 사실을 숨기려고 국민을 속인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이 재난 상황에서 사저 전화 지시로 책임을 다했다는 말도 이제는 믿을 수 없다"고도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해에 대한 대통령의 자택 전화 지시는 윤 대통령이 고집으로 밀어붙인 무리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빚은 참사"라며 "윤 대통령은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 답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민께서 요구하는 인적 쇄신과 전면적 국정기조 전환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다음에는 민심으로부터 고립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 경호처는 <오마이뉴스> 보도에 대해 "대통령 전용헬기 운용이 필요할 경우, 사저(서초구 아크로비스타 건물) 인근의 평지를 이용하는 게 기본원칙"이라고 해명했다. 즉, 대통령 전용헬기의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헬기 착륙장 이용 여부는 원래 검토되지 않았던 사안이라는 주장이다.

경호처 관계자는 이날 오전 "(지난 8일) 전용헬기 운용에 대해서도 검토했으나 기상조건 및 주민불편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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