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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윤석열 대통령이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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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막이 올랐다. 앞으로 31일 간 계속되는 전 세계인의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특설무대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지사,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운집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해양 자원(머드)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아시아 3대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해양산업의 미래와 비전을 공유하는 산업 박람회로 재탄생했다"고 축하했다. 

이어 "이번 보령해양머드 박람회를 통해 에너지, 환경, 관광, 레저, 바이오 분야의 해양산업으로 육성한다면 지역경제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양신산업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해양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양신산업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해양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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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양신산업을 발전시키며, 새로운 해양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선언한 김태흠 지사도 "'미래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역동적인 해양경제를 만들어 가겠다'는 대통령님의 담대한 구상이 충남에서 힘차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머드의 도시 보령을 거점으로 북쪽 서산 가로림만 해양정원, 태안 해안국립공원과 안면도 관광지, 남쪽으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서천 갯벌과 브라운필드 등을 연계해 한국판 골드코스트, 즉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대통령과 김 지사 모두 세계 자연유산인 서천 갯벌과 해양보호구역으로 해양정원 조성을 추진 중인 가로림만 등의 중요성과 함께 충남이 해양바이오산업의 거점이 되고 미래 먹거리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특설무대에는 3천여명이 운집해 전 세계인의 축제인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특설무대에는 3천여명이 운집해 전 세계인의 축제인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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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박람회는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 동안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친다.

주제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 가치'로, 비전은 '해양과 머드의 미래 가치 공유와 머드 및 해양신산업 허브 구축'으로 잡았다.

박람회장은 ▲주제관 ▲머드&신산업관 ▲웰니스관 ▲체험관 ▲레저&관광관 ▲영상관 ▲특산품 홍보관 등 7개 전시관과 관람객 휴식을 위한 만남의 광장, 푸드코트 등 68개 편의시설, 종합상황실 등 운영시설 43개로 구성했다.

박람회의 핵심인 전시관은 생명, 치유, 산업, 미래 등 해양과 머드 속에 담긴 인류와 생명의 이야기를 7개로 나눠 생생하게 담아냈다. 

해양머드 주제관에서는 갯벌의 탄생과 서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충남 갯벌에 서식하는 562종의 생물, 오염‧개발 등으로 파괴된 머드 생태환경과 복원 사례, 해양 이산화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 세계와 보령에서 생산하는 머드 제품, 머드의 미래 활용 방안 등을 살필 수 있다. 

해양머드&신산업관에서는 머드산업, 기업들이 생산 중인 머드쇼파와 머드베드, 머드화장품 등 제품, 신재생 에너지 생산 현황을 소개하는 충남 에너지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해양머드 웰니스관은 머드하이드로테라피관, 아토피센터, 스파핏&풋스파 등 4개 관으로 구성, 각종 머드 치유 프로그램 등을 받을 수 있다.
 
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첫날 모습.
 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첫날 모습.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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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머드 체험관에서는 수중로봇 운전 기술과 산업잠수, 머드팩 테스트, 샌드아트, 뿔소라 색칠, 머드 컵과 비누 만들기, 머드 탄생석 팔찌, 머드 도자기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해양레저&관광관에는 해양레저 모빌리티 기업들이 생산한 보트와 요트, 캠핑카, 캠핑용품, 구명용품 등을 전시, 해양레저산업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다. 

해양머드 영상관에서는 보령 머드와 해양의 무한한 가치를 담은 이야기를 볼 수 있으며, 특산품 홍보관 34개 전시 부스에서는 도내 15개 시군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만나고, '착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윤 대통령은 대천해수욕장에서의 휴가 사병 실종 사건 발생으로 실종자 수색에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개막식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16일 아침에 실종자가 발견되자 상황이 바뀌어 개막식에 참석하게 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보령해양머드박람회, #윤석열대통령, #김태흠도지사,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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