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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평산마을 주민들이 내건 펼침막.
 양산 평산마을 주민들이 내건 펼침막.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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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앞 시위.
 7월 9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앞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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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극우 단체나 개인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마을에서 두 달 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거듭해서 '평화'와 '일상'을 돌려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오는 10일이면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해 이곳으로 귀향한 지 두 달이 된다.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는 귀향 두 달을 앞둔 주말인 9일에도 극우 단체‧개인의 시위가 진행되었다.

최근 들어 확성기 사용이 줄어들기는 했다. 귀향 초기에는 야간에도 확성기 소리가 컸지만 지금은 주로 낮에 간헐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이날 낮에는 평산마을 삼거리 쪽에서 2명이 휴대용 확성기를 이용해 "문재인 간첩"이라고 하면서 간헐적으로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또 일부 시위자는 육성으로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시위자들은 이곳에 갖가지 구호가 적힌 펼침막을 씌운 차량을 주차해 놓았고, 그늘막을 설치해 놓기도 했다. 또 울타리에는 욕설과 혐오스러운 표현이 적힌 펼침막이 걸려 있다.

주민들은 시위자들이 있는 도로 건너편에 펼침막을 걸어 놓았다. 주민들은 "우리들의 평화와 일상을 돌려주세요", "욕설은 자제해 주세요. 평화적인 집회를 원합니다"고 했다.

또 "농성, 소음으로 인해 농작물이 스트레스를 받아 더 이상 성장이 되지 않습니다", "이 지역에 무단 침법시 고발조치 합니다"는 내용의 펼침막도 있다.

보수‧극우단체나 개인은 문 전 대통령 귀향 초기에는 종일 차량 확성기로 '군가'와 '장송곡' 등 시끄러운 노래를 틀거나 욕설을 하면서 문 전 대통령 부부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경찰은 '주민 사생활 침해' 등의 사유를 들어 집회를 못하도록 하고 있다. 양산경찰서는 3개 단체에 대해 집회 금지를 통고했다.

이 가운데 1개 단체는 법원에 '집회 금지 통고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법원이 최근 기각 결정했다.
 
양산 평산마을 주민들이 내건 펼침막.
 양산 평산마을 주민들이 내건 펼침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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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앞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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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앞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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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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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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