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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북 지역 한 경찰서 게시대에는 경찰국 설치를 반대하는 펼침막이 내걸렸다.
 17일 전북 지역 한 경찰서 게시대에는 경찰국 설치를 반대하는 펼침막이 내걸렸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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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추진에 대해 경찰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일선 경찰서에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7일 전북 지역 한 경찰서 게시대에는 경찰국 설치를 반대하는 펼침막이 내걸렸다. 이 펼침막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 경찰 공약 이행하라', '정치적 중립성 훼손하는 경찰국 신설 절대 반대'라고 적혀있다. 펼침막을 내건 이들은 '부안경찰서 직장협의회'다.

특히, '경찰국 설치 반대' 펼침막은 전북지방경찰청을 비롯해 도내 15개 경찰서에 지난 16일부터 내걸렸으며,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경찰청장 장관급 격상과 경찰의 공안직군 편입 이행 등을 촉구했다.

최근, 행안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는 경찰 관리·감독을 위한 경찰국 설치안을 내놨다. 이같은 권고안이 알려지면서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한다며 지방경찰청 직작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경찰국 설치는 행안부 장관이 법조인 출신으로 임명되면서, '검수완박'으로 비대해진 경찰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태그:#전북경찰청 , #부안경찰서 , #경찰국설치반대 , #윤석열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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