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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 기초단체장은 대부분 국민의힘이 독차지했고 민주당은 한 석도 획득하지 못했다.

대구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무투표 당선된 류규하 중구청장과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제외하고 6명이 선거에 나서 모두 당선됐다. 기초단체장 8명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동구청장에는 윤석준 국민의힘 후보가 77.54%를 얻어 최완식 더불어민주당 후보(22.45%)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당선했고 서구청장은 현 구청장인 류한국 후보(67.86%)가 서중현 무소속 후보(32.13%)를 두 배가 넘는 표차로 이겼다.

남구청장은 재선에 도전한 조재구 국민의힘 후보(81.56%)가 최창희 더불어민주당 후보(18.43%)를 큰 표차로 따돌렸고 북구청장은 배광식 후보(77.66%)가 구본항 무소속 후보(22.33%)를 이기고 재선에 성공했다.

수성구청장도 김대권 후보(75.26%)가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후보(24.73%)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고 달성군수에는 최재훈 국민의힘 후보(69.34%)가 전유진 민주당 후보(16.08%)와 전재경 무소속 후보(14.56%)를 따돌리고 여유 있게 당선됐다.

경북에서도 무투표 당선된 김학동 예천군수를 제외하고 22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19개 기초단체장을 국민의힘이 독차지했다. 무소속 당선된 기초단체장 역시 국민의힘 소속이었거나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고 밝혀 국민의힘 소속이 100% 당선이나 다름없다. 

더불어민주당은 4년 전인 제7회 지방선거 당시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가 당선돼 경북 기초단체장 1석을 차지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단 한 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했다.

경북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기초단체장은 재선에 나선 최기문 영천시장, 삼선에 도전한 김주수 의성군수, 울릉군수에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남한권 후보 등 3명이다.

국민의힘 기초단체장에 당선된 후보는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충섭 김천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김장호 구미시장, 박남서 영주시장, 강영석 상주시장, 신현국 문경시장, 조현일 경산시장이다.

또 김하수 청도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이병환 성주군수, 김재욱 칠곡군수, 김진열 군위군수, 윤경희 청송군수, 오도창 영양군수, 김광열 영덕군수, 박현국 봉화군수, 손병복 울진군수 등이다.

이같은 쏠림현상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지난 3월 대선에서 정권 심판론이 강했던 데다 이번 선거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안정론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정치적 다양성이 실종되면서 보수로의 쏠림현상이 더욱 가속화됐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광역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대부분을 국민의힘이 독차지했기 때문이다.

태그:#6.1 지방선거, #대구경북 , #기초단체장,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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