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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소년정책연대 출범식이 7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52개 청소년 관련단체들이 참여해 진행됐다.
 광주청소년정책연대 출범식이 7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52개 청소년 관련단체들이 참여해 진행됐다.
ⓒ 광주청소년정책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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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보이는 6·1 지방선거'를 모토로 시장, 교육감, 구청장 후보자들의 청소년 공약 제안을 위한 청소년 연대기구가 광주광역시에서 출범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18세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첫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소년단체들의 적극적 행보가 가시화되고 있다.
 
광주YMCA, 광주청소년단체협의회, 광주청소년지도사협회, 광주청소년수련시설협회, 광주대안교육협의회, 광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13개 청소년시설‧기관‧단체는 지난 4월 1일 연대기구 결성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 광주청소년연대 결성안 ▲ 임원선출 및 집행부 구성안 ▲ 발족식 및 기자회견 개최안 ▲ 지방선거 청소년정책 14대 과제를 채택했다. 조직명은 범청소년계를 대표하는 연대기구로서의 의미를 담아 광주청소년정책연대(아래 정책연대)로 정했다.
 
상임대표는 광주YMCA 문기전 사무총장이, 집행위원장은 이운기 광산구청소년수련관 관장이 맡았다. 출범식은 7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52개 청소년 관련단체들이 참여해 진행됐다.
 
정책연대는 출범선언문에서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때 청소년을 위한 공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급기야 청소년 주무부처의 존폐마저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며 '학생다움'을 강요당하며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해 온 청소년을 위해 14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정책연대 이운기 집행위원장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당 가입 연령이 16세로 하향됨에 따라 교육감 선거 연령도 만 16세로 인하를 요구, 시민사회에 청소년 참정권 확대 지지 여론을 조성하고 청소년 모의투표 법제화 당위성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18세 시민에게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정보 제공 및 투표 정보, 생애 첫 투표 축하 등의 활동을 통해 18세 시민의 투표 참여율을 높인다"는 구체적 활동방향도 제시했다.
 
청소년정책연대는 청소년선거인단을 모집, 6월까지 청소년 모의투표운동을 전개하고 지방선거 뿐 아니라 지속적인 청소년 참정권 실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청소년정책연대의 14대 정책과제는 다음과 같다. 

▲청소년 수당 지급 ▲청소년 성정지원체계 구축 ▲청소년 심리적 외상지원제도 시행 ▲청소년문화의집과 생활형 청소년 자율공간 확충 ▲대안학교 예산지원 확대 및 학교밖 청소년 학습권 보장 ▲십대 시민 참정권 교육 강화 및 청소년 모의투표 실시 ▲청소년지도자 처우 개선 ▲가정밖 청소년쉼터 안정적 주거환경 확보 ▲청소년증 발급 확대 및 할인제도 활성화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교육과정 편성 ▲청소년과 신설, 청소년 전담공무원 배치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 대표 참여 보장 ▲학교밖 청소년에게 교육활동 바우처 지급 ▲학내 청소년 동아리 활동 및 청소년단체 활동 활성화

태그:#광주청소년정책연대, #청소년, #지방선거, #18세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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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와 대학원에서 모두 NGO정책을 전공했다. 문화일보 대학생 기자로 활동했고 시민의신문에서 기자 교육을 받았다. 이후 한겨레 전문필진과 보도통신사 뉴스와이어의 전문칼럼위원등으로 필력을 펼쳤다. 지금은 오마이뉴스와 시민사회신문, 인터넷저널을 비롯, 각종 온오프라인 언론매체에서 NGO와 청소년분야 기사 및 칼럼을 주로 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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